(비씨엔뉴스24)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교 예술체육 교과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이 선택한 모든 과목의 학업 이수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학생이 선택한 과목에서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학교가 보충 학습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책임지는 교육 방식이다.
강사는 교육부 핵심교원 연수를 이수한 현장 교사가 맡아 실제 운영 사례와 지도 방향을 공유했다.
연수에는 고등학교 1학년 ‘음악’, ‘미술’, ‘체육’ 교과 담당 교사 61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교과 중심에서 올해는 예술체육 교과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을 모두 이수하도록 전면 지원한다.
연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의 전반적인 운영 방안, 최소 성취수준 진술문 작성법, 2학기 예방과 보충지도 계획 수립, 지도방안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에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의 의미와 실행 방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상자 선정부터 실제 지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책임교육을 실현하고자 전 교과에 걸쳐 다양한 지도 전략을 함께 개발하고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