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추가경정 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규모'에 합의후, 22일 오전 추경안 처리가 본회의 표결에 붙혀졌으나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 재석의원 과반인 150명에 3명이 부족해 정속수 미달로 표결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3당끼리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이후 추가경정 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규모'룰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처리만 한 후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 처리를 하자고 제안한바 있다.
표결 정속수를 찬성표를 채우기 위해 계속 기다리는 상황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회의 진행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11시 45분 현재 찬성표에 1명이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잇는 가운데 정세균의장은 "국민들이 국회를 지켜 보고 있다" 10분을 더 기다려 보자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잇는 상황이다.
하지만 추경안 처리가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우 원내대표는 "오늘 차수 변경을 해서라도 본회의 처리를 해야한다"며 한국당을 뺀 채 추경안을 처리할 뜻을 밝힌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하고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리라는 지적에는 "세어 보니까 정족수가 충분히 된다"고 밝혔으니 상황이 어렵게 된 것이다.
추경의 핵심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는 중앙직 공무원 2천875 명 선에서 타협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