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그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온 서울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신속예타로 다시 한번 정상화를 위해 재도전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까지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2008년)에 최초 반영됐으나 노선조정과 잇따른 민간사업자의 사업철회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어 왔다. 2024년 6월 11일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이 결렬된 이후 2차례 총사업비 조정과 사업조건 완화를 통해 다각적으로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해 노력했으나 2024년 11월 4일 최종 유찰됐다. 이에, 서울시는 2024년 12월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을 취소하고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사업방식을 전환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대해 기획재정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으나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공감 하에 신속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며, 4월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신속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달 초 대행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및 대선 출마 선언 여부는 5월 1∼3일 중 하루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이 오는 30일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대행으로서 수행할 일정이 생기면서 이번 주 후반에 사퇴 후 출마 선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일과,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각각 다음 달 3일, 4일이다. 같은 달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인 만큼 1일이나 2일에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준비할 캠프 구성 움직임도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한 대행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총리실의 일부 정무직 참모들은 이달 내 사퇴해 '소수 정예' 캠프를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미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또 김수혜 공보실장과 신정인 시민사회국장 등 실·국장급 핵심 참모들이 이미 지난주부터 사직을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대선 경선 캠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는 29일 김문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 대해 "어려운 대선 상황 속에서 '2인 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에게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앞으로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라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는 제가 (법무부) 장관을 하며 여러 차례 뵀는데 저랑 좀 비슷한 면이 있다. 속의 말을 못 감추시더라"라며 "저희가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로 솔직하고 애국하고 나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은 똑같다"고 했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를 향해서는 "몇 년만 더 먼저 뵀다면 '홍준표계'가 됐을 거 같다"며 "그만큼 매력 있고 젊은 저보다 더 패기와 배짱, 기백이 있었다. 존경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락자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통찰력과 열린 마음은 정말 놀라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 확정 후에는 여러 방향으로 힘을 모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김경수·김동연 후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7 [공동취재]
(비씨엔뉴스2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요한 도정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정치일정 때문에 사무실을 조금 비우는 동안 도청 간부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셨다”며 “내내 바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 때도 정치일정 속에서 현장을 방문했었고 전주 일정 중에는 경기도와 협약 맺은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논의도 하는 등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챙기고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며 몇 가지를 당부했다. &nbs
(비씨엔뉴스24)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정보통신전략조사회 소속 국회의원단을 만나 균형발전과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 12∼15일 일본 출장 당시 진창수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와 오오카 토시타카 일본 중의원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방문을 제안했다. 이후 홍만표 해외협력관을 중심으로 한 외교 채널을 통해 방문 일정을 조율, 일본 국회의원단이 공식적으로 세종시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 일본 방문단은 전 총무대신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의원, 오오카 토시타카(大岡 敏孝), 코모리 타쿠오(小森 卓郎) 의원 등 일본 중의원 의원 3명을 포함한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로서의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기반 행정 등 미래도시 선도 정책과 도시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하는 녹지공간을 활용한 정원도시 조성 등 균형발전과 스마트 혁신을 위한 시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한-일
(비씨엔뉴스24)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8조 1,69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4월 28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7조 8,059억 원 보다 3,640억 원(4.7%)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중앙부처에서 교부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증가분, 순세계잉여금, 지방채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도세 주요 세입원인 취득세는 2021년 7,306억 원이었으나 부동산 거래 둔화 등으로 2025년 현재는 5,795억 원(2021년 대비 △1,511억 원)으로 감소, 보통교부세도 2021년 1조 1,171억 원이었으나 올해 현재 1조 767억 원에(2022년 대비 △404억 원) 머물며 어려운 재정여건이 지속되어 왔다. 여기에 추경의 주요재원인 순세계잉여금도 전년 대비 1천억 원 이상 감소하여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 투자(2,445억 원)했고 첨단산업 등 미래투자에 286억 원 및 법정 필수사업 등에 517억 원을 편
(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각 부처 예산 안에 지역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정부의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긴축 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예산 확보가 예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북도자치도가 추진 중인 메가비전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는 핵심 현안이 차기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 하계올림픽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4∼25일 이틀 동안 벌이는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의 대진표가 23일 확정됐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후보 4명이 자신이 주도권을 쥔 토론에 상대할 후보를 직접 지명한 결과다. 24일에는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상대로 각각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다. 25일에는 한 후보와 홍 후보가 주도권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연이어 맞붙는다. 결과적으로 탄핵에 찬성한 안·한 후보와 반대한 김·홍 후보가 맞붙는 구도가 됐다. 총 토론 횟수는 한 후보가 세 번, 김·홍 후보가 두 번씩, 안 후보가 한 번이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렇게 다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그 과정이 한 대표 때 아니냐"라며 "국민도, 우리 당도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이런 것을 같이 얘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지명하며 "내가 만나본 정치인 중 가장 정직하고 곧은 분"이라며 "국민들께도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4일 일제히 3차 순회 경선지이자 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으로 향해 표심 경쟁에 나선다. 총 4차례 중 3번째 지역 순회 경선인 호남권 경선은 전날부터 광주·전남·전북 당원 대상 투표가 진행 중이고, 오는 26일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27일) 투표가 시작되고, 25일 마지막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등 빠듯하게 돌아가는 일정 속에서도 주자들은 이틀씩은 호남을 찾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호남은 주요한 국면마다 당 지지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상징적 지역인 만큼 호남 표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전북 새만금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재생 에너지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광주로 향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전일빌딩에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모델인 고(故) 문재학 군의 어머니 김길자 씨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나주의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전초기지 호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