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부터 소아 환자의 불편 감소를 위해 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과 사용자의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인근 응급실 및 병‧의원 등의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응급똑똑’앱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은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여, 특히 야간·휴일에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필요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이안심톡에 접속하면 먼저 ‘응급똑똑’앱에 기반한 증상 분류를 실시해야 한다. 증상 분류 결과, 상담보다는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상담으로 가능한 경우에는 1: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 상담 의료진은 입력된 소아환자의 현재 증상,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한다.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는 즉시 보호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상담을 제공하는 의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WHO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에 전문 기술을 지원하고, 국제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 21개국 37개 기관이 WHO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기관들은 글로벌 항생제내성 감시(GLASS)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감시 매뉴얼 개발, 실험실 역량 강화, 교육·훈련, 항생제내성 검사 능력 평가(EQA)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16년 GLASS에 가입한 이후, WHO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항생제 내성균 조사사업인 Kor-GLASS(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in Korea)를 독자적으로 설계·운영해왔다. 이런 체계는 WHO GLASS의 네 가지 핵심 원칙인 대표성, 전문성, 표준화, 현지화를 충실하게 반영한 우수한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2021년 WHO 협력센터로 처음 지정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비씨엔뉴스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제제파크(주)(경기도 용인시)’가 수입해 판매한 프랑스산 ‘해초 소금(식품유형 : 가공소금)’에서 중금속(비소)이 기준치(0.5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제조번호)가 ‘2024년 11월 7일(B24312)’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씨엔뉴스24) 울산 울주군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두서면에 소재한 두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농업인 등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3천6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70세 이상 주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제공,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두북농협 권역의 두동·두서 지역주민 400여명이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 50여명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건강을 살핀다. 이순걸 군수는 “의료진과 봉사자 등 사업 운영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농업인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6차(초6~고2) 통계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청소년(초등학생~성인 초기)의 건강행태 변화 및 관련 선행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하여, 10년간(2019~2028) 추적조사하는 사업이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특정 시점에서 현황을 파악하는 타 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 대상을 반복 추적조사하여, 청소년의 건강행태 변화양상과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친구 및 사회환경 등 결정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도 조사 결과는 제1~6차 연도에 모두 참여한 3,86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를 조사하여 누적분석한 자료이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자료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17109)로 향후 청소년 건강정책(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6차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의 건강행태별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2023년) 담배제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7월 29일, 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발맞춰,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국내외 현황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을 소개한 뒤, 민·관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코호트 운영 기관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를 비롯하여 다양한 정상군 및 질환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호트를 통해 최장 25년간의 임상·역학 추적 정보와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공개하여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코호트 연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비씨엔뉴스24) 공주시는 지난 28일 보건소 소속 공무원인 윤지명 감염병대응팀장과 김준영 주무관을 각각 공주시 제1호, 제2호 역학조사관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감염 원인을 추적하는 핵심 전문 인력으로, 현장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인구 10만 명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는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으며,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교육·훈련, 지필평가,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 까다로운 수료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임명 자격이 주어진다. 윤지명 팀장은 2018년부터 감염병 대응 업무를 맡아 꾸준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로 지역사회 보건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영 주무관은 2022년 신규 임용 이후 대규모 집단감염 대응 사례를 주도하며 과학적이고 전문성 있는 업무 역량을 키웠고, 우수한 성적으로 역학조사관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인구 10만 명 규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7월 28일 13시 30분,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23.8.)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중이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4년 8월 정점(33주, 1,441명) 이후 감소 안정세를 유지하며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나, 최근 3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3,167명)의 59.8%(1,89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579명), 19~49세가 9.5%(300명)의 순이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까지도(’23, ’24년) 여름철(7~8월) 유행이 있었으며 수리 과학적 분석 결과 8월 초까지 지속 증가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5년 29주차(7.13.~19.)에 16.5(+3.5%p)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수 감시에서도
(비씨엔뉴스24) 강원특별자치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자료(2025.5.28.)'에 따르면,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 수출 실적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원 의료기기 수출액은 2020년 5억 1,700만 달러에서 2024년 7억 4,72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억 원)로 늘어나며 연평균 9.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도 대비 2024년 44% 증가한 것으로 동기간 대비 전국 실적은 오히려 20%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비중은 7.8%에서 14.2%로 상승했다. 수출액뿐만 아니라 강원 의료기기 생산액은 같은 기간 6,423억 원에서 1조 657억 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국 생산 비중도 9.3%로 확대됐다. 특히, 국내 대형 의료기기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960개사)을 제치고 불과 188개사 만으로 전국 수출 2위를 달성한 것은 도의 지속적인 산업 육성과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강원 의료기기산업은 1990년대 산업 불모지였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7월 28일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이다. 2024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2023년생) 93.3%, 2세(2022년생) 93.6%, 3세(2021년생) 88.7%, 6세(2018년생) 89.4%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2세 접종률은 0.7%p 소폭 상승했으나, 1세, 3세, 6세는 다소 감소했다. 특히 1세는 3.1%p 감소 했는데, 2023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1세 때 받아야 하는 접종 횟수가 2-3회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다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제외 시 1세 완전접종률은 96.2%로 전년(96.4%)과 유사했다.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은 94.2%로 국가예방접종 도입 전 접종률(89.0%) 보다 5.2%p 이상 증가했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해외 주요 국가(미국, 영국, 호주)와 비교한 결과, 주요 6종 백신 모두에서 우리나라가 해외 주요 국가 대비 높은 예방접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