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10일 대전에서 의료기관, 지자체, 농협 등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한 100여 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2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전국 9만 여 명의 주민들에게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양·한방 진료, 치과진료, 구강검사,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농촌의 어르신과 농업인들이 주로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침술, 물리치료 등은 물론, 열적외선·체외충격파·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도 함께 제공됐다. 이 날 참석하여 활동사례를 발표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올해 전남지역 주민 약 3천 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는데, “섬 지역 주민들은 병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아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에는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더욱 활동을 넓혀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보건의료통합봉사
(비씨엔뉴스24)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소 사육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다수의 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되어 살처분 보상금 감액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럼피스킨 발생 차단을 위해 농가 스스로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2일 경기도 안성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7개 시‧도 19개 시‧군 소재 한우 및 젖소 사육농장에서 총 23건이 발생했다. 동절기 기온 하강으로 침파리, 모기 등 럼피스킨 매개곤충 활동이 감소하여 발생 위험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11월 하순 중 매개곤충에 의한 감염과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 시 산발적인 발생이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이 발생한 소 사육농장 23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21호 농가에서 백신 미접종, 소독 미실시, 신발소독조 미설치, 출입기록부 일부 미기재, 차량소독기 미설치, 소독설비 미설치 등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농가별로 살처분을 실시한 개체에 대한 보상금을 최소 5%
(비씨엔뉴스24) 함양군은 12월 9일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함양성심병원을 지정하고, ‘새싹지킴이병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의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제공하고,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한편, 의료 자문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목표로 지정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함양군과 함양성심병원이 아동 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협약식에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성심병원의 관심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싹지킴이병원과 유기적인 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 지원과 위기 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양군은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의료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아동복지와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24년 12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제18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과 제7차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에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일·중 3국은 지리적으로 근접할 뿐 아니라, 경제, 문화, 인적 교류가 활발하여 감염병 발생 시 3국 간의 전파 위험이 상존하여, 한일중 감염병 관리기관의 고위급(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을 2007년부터 매년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8차 포럼에는 한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일본 타카지 와키타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중국 리췬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 및 각 기관 대표단이 온라인 및 현장 참석한다. 10일부터 양일간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유병률과 ▲기후변화와 보건(뎅기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체 질환), ▲성매개 감염병(에이즈, 엠폭스, 매독) 및 간염, ▲각 국의 국제협력 활동 등을 주제로 3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과 함께 개최하는 '제7차 한일중 감염병 공동심포지엄'은, 한일중 3국
(비씨엔뉴스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안전 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제12기 의약품안전지킴이’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안전지킴이는 실생활에 밀접한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이 직접 전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모집·운영하는 정책 홍보단으로 실생활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의약품 정보를 직접 발굴해 소통누리집(SNS)에 게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한다. 이번 의약품안전지킴이는 전국적으로 의약품 안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원자를 선발하며, 개인 SNS 활동 이외에도 지역 커뮤니티 홍보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제12기 의약품안전지킴이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사람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표 메일(drugwatch@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고로 활동 종료 후 평가를 거쳐 우수활동자에게 식약처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12기 의약품안전지킴이 위촉식은 오는 ’25년 1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충북 오송)에서 개최하며, 제12기 위촉장 수여, 제11기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12월 6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에서 지난 2월 위촉된 전문가소통자문단과 함께 연말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문가소통자문단은 미디어, 심리, 헬스커뮤니케이션, 보건의료,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총 13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촉 이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과 국민 소통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제언하는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두 번의 소통자문단 제언(4월, 7월)에 따라 △재난 상황에서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언론기관, 전문가 간 위기소통 협력 체계 구축, △안전한국훈련 등 원인불명 감염병 초기대응 상황에서의 소통 훈련, △감염병 정책관련 국민인식조사 조사, △지역사회와의 감염병 소통채널 활성화 및 담당자 교육,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채널 홍보 강화, △국산 mRNA 백신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국민 소통 활동을 추진하였다. 6일 간담회에서 고재영 대변인은「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소통정책 경과 및 향후 소통 방향」 발표를 통해, 질병관리청은 팬데믹에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맞이한 올해 만성질환, 기후 보건, 손상 예방 등 다양한
(비씨엔뉴스24) 거창군은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군은 3개 권역 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활동가 양성△퇴원환자 연계간병 ‘가치돌봄’ △만성질환자 병원 동행 ‘돌봄택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든든한 우리집’ △저장강박증 집정리 ‘클린버스’ △거동불편 어르신 이미용 ‘머리하기 좋은 날’ △정담은 찬 반찬나눔 등 22개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118명의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거창군의 통합돌봄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어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돌봄의 새로운 체계를 제시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도 모범이 될 만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다 같이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이 집중한 결과, 의
(비씨엔뉴스24)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9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 시기나 지역에 따라 위기 단계를 차등해서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 최근 국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지역간 확산 없이 농장 단위로 개별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야생멧돼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은 기존에 검출이 많았던 경기·강원·충북의 검출 건수는 급감하는 반면, 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검출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장 발생이나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고 있지만 2019년 9월 국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부터 전국 단위 “심각”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발생 위험이 높은 기간이나 지역에 집중적으로 방역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위기 단계 발령 체계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① 평시 : 국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①최근 3년간(2022∼2024)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시·군, ②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2월 6일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영미 청장·김정희 본부장)는 질병청과 검역본부가 공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을 관리하기 위하여 2004년에 구성된 후 지금까지 약 20년간 인수공통감염병의 사람-동물 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는 공통 주제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선정하여 집중 논의했다. 공통 주제 선정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가 SFTS 원인 병원체를 매개하여 한해에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에서도 감염과 원인 매개체가 확인되고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환경생태전문가를 초빙하여 국내 SFTS 매개 진드기에 대한 생태적 특징과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 변화 및 철새를 통한 국가 간 이동 등에 대하여 상세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비씨엔뉴스24)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전문재활치료를 조기에 제공하는 우수의료기관 중심의 인증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우수의료기관 21개소를 인증하고, 그 중 제1호 급성기 우수의료기관으로 인증된 경기도 안산시 소재 두손병원에 12월 6일 방문하여 인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재환자가 수술 후 바로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인증 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급성기 의료기관은 수술 등 치료가 끝나면 신속하게 재활인증 의료기관으로 산재환자를 보내고 재활인증의료기관은 산재환자 비용 부담 없이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재활치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산재보험의 역할을 치료와 현금 보상을 넘어 사회와 직장복귀 중심의 사회서비스로 전환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산재환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뇌혈관, 척추 및 관절질환 환자에게 전문재활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은 사회복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산재환자가 하루라도 빨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