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우상호(54·서울 서대문갑)의원이 선출됐다. 우 신임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0표(무효 1표) 가운데 63표를 득표,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121명 참석)에서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은 36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2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며 결선에서 역전 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표가 분산되고, 결선에서 비주류가 결집하는 한편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초선의 지원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평가되고 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원내 1당을 이끌어가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 동시에 김종인 대표와 '투톱'으로서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하게 된다. 또한 8월말∼9월초 선출되는 새 대표와 함께 대선국면을 이끌어가게 됐다. ▲ 사진=연합뉴스TV 화면캡쳐 우 신임 원내대표는또, 86 운동권 출신 등을 주요 지지기반으로 하며 개혁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을 하면서 학생운동권의 선봉에 섰으며
20대 국회 제1기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충청권 출신으로 지난달 4·13 총선에서 4선(選) 고지에 오른 정진석(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당선인이 3일 선출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영남권 3선 당선인인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으로 결정됐다. '정진석·김광림 조'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43표)와 '유기준·이명수 의원 조'(7표)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 20대 국회 1기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정진석 당선자중앙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쳐〉 이로써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8월말∼9월초 정기국회 이전에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뽑기로 했다. 따라서, 더민주당은 현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유지되게 됐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 더민주당 김종인대표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쳐〉 김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그렇게 바쁘시다고 생각되면 하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갖고 있다"며 "원구성 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당대회를 하도록 준비를 해드리겠다. 더이상 왈가왈부하는 상황을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 당권 도전의사 밝혀 20대 원내 구성을 위한 여.야 각당은 1일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대 국회가 어떻게 운영되어질지 세간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1일 현재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한 의원은 4선의 강창일 이상민, 3선의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 등 모두 6명이 경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은 당권에 도전 , 새누리당은 원내대표선출을 3자구도로 각각 확정했다. 또, 국민의당은 이들 두당보다 먼저 원내대표를 박지원의원으로 합의추대로 내정되었으며, 1일 노동절은 맞아 4.13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바탕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호남 참패를 가져온 현 비상대책위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은 더민주의 심장인 호남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현행 과도체제를 하루빨리 종식하고 당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또, "호남 참패를 가져온 현 비상대책위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은 더민주의 심장인 호남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4·13 총선 결과에 대해선 "지금 당은 야당 사상 처음으로 제1당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4일 회동을갖고 19대 국회 계류중인 민생경제 법안과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 3당 합의에 따라서 각당 실무 접촉을 통해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 1.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2.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3. 4월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4.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하여 일하는 국회·생산적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6년 4월24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승용
18일 국회에서 만나 한 달여 남은 19대 국회 의사일정과 계류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오늘 회동은 19대 국회이기는 하지만,4·13 총선에서 38석을 획득, 제3의 원내 교섭단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국민의당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20대 국회 운영의 연장선의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오늘 회동은19대 국회에서 쟁점으로 남은 법안들은 그동안 여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섰던 사안들인데다 여야 각 당의 입장도 바뀐 게 거의 없기 때문에 협상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번 19대 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 쟁점법안은 파견법(파견근로자보호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이지만, 더민주는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고용 안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정부·여당의 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노사정협의체를 복원해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쉽게 합의에 이를것 같지만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더군다
4.13 총선 이후 여.야 각당은 변화와 새로운 각오를 통해 보다 국민들과 가깝게 다가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해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16일 국민의 선택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얻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며 공격만 하고 집안 싸움을 해서는 민심이 완전히 떠날 수 있으니 앞으로는 계파 다툼을 접고 미래를 향해서 국민만 바라보고 나가는 자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안보나 경제 등 나라 안팎이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당장 남은 중요한 민생법안도 19대 국회에서 잘 마무리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당 구도가 되면서 오히려 협상의 정치가 실현될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3당 원내대표가 모여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당 지도부가 선거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원유철 원내대표를 위원
□ 의회권력 지각 변동…박근혜정부 국정운영 타격 불가피 제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전체 의석(122석)의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총 65곳 가운데 무려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예상 밖으로 압승한 데 힘입어 당초 목표의석을 훨씬 상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관례상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는 최다 의석 정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는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교섭단체 구성을 훨씬 넘는 38석을 확보했으며, 정당 득표율에서는 더민주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3곳의 지역구 가운데 더민주 후보가 110곳, 새누리당 후보가 105곳, 국민의당 후보가 25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더민주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
20대 총선 공식 선거활동이 개시된 31일 0시를 기해 여야 지도부는 31일지원 유세 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등은 하루종일 '서울 강행군'을 이어가며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공동 선대위원장들은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구로을 강요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로 향한다. 또한, 인근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으로 이동해 이기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뒤 마포구에서 안대희 후보(마포갑)와 김성동 후보(마포을)의 선거를 돕고, 오후에는 용산으로 넘어가 황춘자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에 나서고 이어 이성헌 후보(서대문구갑)를 위해 유세한 뒤 이상휘 후보(동작구갑), 박선규 후보(영등포구갑), 권영세 후보(영등포구을), 원영섭 후보(관악구갑), 오신환 후보(관악구을)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 인근 회현역 5분 출구에서 '더불어경제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한 뒤 정세균 의원이 출마하는 종로구 동묘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중·성동갑에 출
4.13 총선을 불과 15일 앞두고 각 정당별 공약을내세우고 있는 화두는 여야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를 경제 공약 전면에 내걸었다. ◇새누리당=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제정책 공약 1호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는 “지금은 대기업에 족쇄를 채운다고 저절로 중소기업이 좋아지는 시대가 아니다”며 “당장 일자리에 목마른 청년들의 욕구를 해갈시킬 수 있도록 기업투자 촉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본 확충도 추진키로 했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활발히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보증을 서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한꺼번에 정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신속처리 민원창구’를 운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강 위원장은 “성장률 3% 이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거시경제 정책을 운용하겠다”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정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시중 자금이 막혀 있는 곳에 통화가 공급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며 한국판 양적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