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8일 오후 싱가포르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어제 필리핀에 이어 오늘 싱가포르에서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인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수교 이후 지난 50년간 양국이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를 지향하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오늘의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경제인의 도전과 성취 덕분에 양국 간 교역은 400배, 투자는 4,000배 이상 크게 증가해 이제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들 중 두 번째로 큰 한국의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특히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에는 한국 기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5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무역, 금융, 투자의 허브이면서 AI,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한국은 전통 제
(비씨엔뉴스24) 경기도가 9일 한글날을 맞아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저는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 경기도 명소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 등이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도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도전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외국어 새말 대체어 사업'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글은 고유의 문자 체계를 가진 우수한 문자이자, 창제 원리와 시기, 만든 사람이 전해지는 세계 유일의 문자"라며 "최근에는 우리의 영화, 드라마, 음악이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급속하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공화국의 남쪽 국경 일대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공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처에 대해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억제와 공화국의 안전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공개했다. 북한군은 남북을 철저히 분리하는 조처가 남한 지역에서 군사훈련과 미국 핵전략자산 전개, 한미의
(비씨엔뉴스24) 용산구의회 의원들은 10월 8일 열린 '구립 용산장애인복지관 개관 15주년 기념 용산 행복 디딤돌 축제', '용마루 어린이도서관 개관식', '탈북민·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행사에 참석했다. 김성철 의장은 '구립 용산장애인복지관 개관 15주년 기념 용산 행복 디딤돌 축제'에서 누구나 차별없이 권익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용마루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에서는 용산 어린이 누구나 쾌적한 학습환경을 보장받아 교육친화도시 용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탈북민·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에서는 탈북 주민들이 차별과 편견없이 우리사회에 정착할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종교가 화합하듯 대한민국도 발전을 위해 화합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과거에는 국가가 국민을 걱정했는데 이제 우리 국민들이 국가를 걱정한다. 저도 부끄럽다”며 “오늘 이런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종교가 화합하듯 대한민국도 발전을 위해 이념을 떠나 화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주창하는 정책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휴머노믹스, 사람이 중심인 경제와 사회다”라며 “정치집단의 색깔, 이념을 떠나서 경기도와 도민들이 잘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위한 큰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의정부교구가 주관(개신교, 불교, 천주교가 순차적으로 주관)한 자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며 경기도 내 개신교, 불교 천주교 지도자와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해 종교
(비씨엔뉴스24)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특별시 교통장애인 협회 전치국 회장 및 동대문구지회 회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전치국 회장은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개선, 도보 이동시 보도 시설물로 인한 장애인 이동권 실종 등과 관련하여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시는 교통장애인 협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건의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과 예산을 챙길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뉴스전문 채널인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은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출범에 따라 11개 상임위원회 중 선임상임위원회 격인 운영위원회의 이숙자 위원장을 초청해 후반기 의정활동 각오와 비전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방송에서 이숙자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의정활동의 내실화가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조직권과 예산권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며, “현재 지방의회가 독립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여전히 지방의회의 조직 운영과 예산 편성에 대한 권한이 미비하여 실질적인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숙자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
(비씨엔뉴스24) 강남구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지난 7일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2024년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섭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한일 외교, 양자 간의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이향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남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은정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를 초청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화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 한일 관계의 구조적 변화 야기한 요인들 ▲ 한일 외교, 기회와 도전 ▲ 한일 관계 개선 방향 및 미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교육 내용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실시했다. 이어 교섭단체의 역할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날 워크숍을 마치며 이향숙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활동을 통해 향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방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민주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의원들의 의사를 수렴·조정하여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
한국과 싱가포르는 8일(현지시간) 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물자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파트너십 약정(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을 체결했다. 약정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이날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한 것을 계기로 양국 산업통상자원부 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국은 공급망 교란 징후를 포착하면 상호 간 신속히 통보하며, 공급망 교란 발생 시 5일 내 긴급회의를 개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공급망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급망 협력을 기존의 에너지·광물을 포함해 바이오·첨단제조 분야 등 미래 중점산업까지 확대해 공급망 재편 공동 대응, 공급망 통상 규범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급망 약정은 기존 양해각서(MOU)와 같이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협력의 구체성과 위기시 이행력 제고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이와 함께 'LNG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LNG 스와프, 공동구매, LNG 공급망 위기 대응 협력 등의 방식으로 LNG 분야에서 전반적인 협력을 증대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LNG 수입국이고, 싱가포르는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