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에서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를 특별 공개한다.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MAPS) 소속 8인의 포토 저널리스트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남수단, 방글라데시, 앙골라, 온두라스,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필리핀, 지중해 8개 지역에서 포착된 인도적 위기 보도 사진 해설을 담고 있는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유해진의 따뜻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된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의 오랜 후원자이기도 한 배우 유해진은 2021년 11월 개최된 ‘국경없는영화제’ 개막작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의 한국어 내레이션에도 참여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40명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는 이번 사진전 기간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MI는 27일 부산시청에서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홍운택 KMI부산검진센터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부산시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100명이다. KMI는 2015년부터 부산시와 함께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 비용이 드는 검진 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50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다문화가족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는 “올해도 부산시와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우리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는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만8천993명 늘어 누적 327만3천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만9천626명)보다 6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9만9천569명)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인 15일(5만7천169명)의 2.4배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고 평일 검사 건수가 반영되는 오는 2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달 초나 중순에 18만∼35만명대 규모에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환자 수도 오는 9일 1천200명을 넘고, 이달 중순이나 말에 1천700명∼2천75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보름 전인 지난달 14일 300명대에 진입했는데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전날부터 7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Clinigen K.K.)’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전 세계 최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돼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당초 예정보다 다소 지연돼 30일 밤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전세기 2대를 띄울 예정이었지만,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면서 "외교부는 변경된 스케줄에 따라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와 정오에 인천공항에서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전세기가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출발하는 것은 확실시된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전세기 운항이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경우에도 당초 이날 2대에 나눠 데려오려 했던 300여명의 인원을 1대에 모두 수송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간격을 두고 앉으려 했지만, 붙어 앉으면 1대에 모두 탑승하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피해자지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MI는 2016년 한국피해자지원협회와 범죄피해자 보호 및 건강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범죄피해자 본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3년간 총 37명에게 KMI의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검진은 KMI 전국 7개 검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본적인 검사 이외에도 위장검사(위조영 또는 위내시경), 전립선 초음파검사(남), 골반 초음파검사(여) 등이 실시됐다. 1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이상욱 이사장과 이덕로 회장, KMI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이상욱 이사장은 “KMI의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이 범죄와 사고 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MI는 올해 발족한 KMI사회공헌사업단을 필두로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활발히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공청회를 오제세 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금소원은 국민건강보험 부실화의 요인 중 하나가 사무장병원이라는 점에서 생활적폐이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무장 요양병원 등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 발표자인 신현화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사무장 병원은 영리추구가 목적이다 보니 요양병원 등을 통한 비급여치료가 만연되었다면서 형사정책적 관점에서 등록취소된 의료인의 재개설 기간을 6개월에서 2년정도 확대가 필요가 있다”며 “전자의무기록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의료기기 재사용에 대한 규제강화, 비급여 항목의 통계파악과 적정성에 대한 시스템 구축, 사무장 병원의 삼진아웃제, 의료인의 리니언시 제도 도입 등을 통한 사무장 병원 근절 방안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대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번 공청회를 주최한 오제세 보건복지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사무장병원 적발 건수만 1500건이 넘고 부당이익 규모가 2.5조에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 운영법인 푸르메재단)은 2월 1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업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관’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 운영 사업 현황과 사업 성과 보고 그리고 올해 진행되는 핵심사업 설명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곽재복 관장의 인사말과 함께 함석홍 기획홍보실장의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복지관은 새로운 비전 수립과 전략 실천을 위해 2019년 사업운영 전략을 크게 ‘사람중심의 실천’, ‘지역사회통합 지향’, ‘글로컬리제이션 실행’ 영역으로 구분하여 수립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외부 환경과 욕구, 제도적 흐름을 반영한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자립생활주택 입주자 자립지원계획’,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 수립’, ‘재가장애인 방문형 재활프로그램’, ‘권익옹호상담’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복지관 이용과 이용자 삶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하기도 했다. 곽재복 관장은 “지난해 운영법인 변경이라는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비결핵항산균(M.abscessus) 집단 발병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P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근육주사를 맞은 환자 중 51명에서 통증, 부종, 붉어짐, 딱딱한 덩어리, 열감, 농 형성 등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한 바 있다. 4일 공개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검사한 검체 중 병변 부위 배농검체 및 조직검체 22건에서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Mycobacterium abscessus)가 확인됐으며 그중 14명의 검체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생의 원인 병원체로 비결핵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를 지목했으며 주사제의 사용과 관리 중 오염으로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역학적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의미한다. 물, 토양과 같은 자연계에 폭넓게 존재하는 균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비결핵항산균의 일종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는 주로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나 침을 맞는 과정에서
사단법인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암 생존자들을 위한 ‘리셋(RE-SET: Re-Start Energetic Tim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의 첫 공식 행사로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라는 제목의 암 생존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암 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은 161만명에 달하는 암 생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암 생존자의 건강뿐 만 아니라 사회 심리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연중 캠페인으로 대한암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암 생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 행사는 KBS 오유경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으며, 암 생존자와 환우 및 그 가족들에게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의 암 생존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암 생존자들의 암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 암 생존자 가정의 이야기 등 암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들의 사회 복귀의 굳건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3월부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