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 산하 영덕발명교육센터는 지난 7월 25일, 관내 초·중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일일발명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에 초첨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관의 상설 전시관에서 첨단 발명품과 기술 사례를 직접 관찰하며 호기심을 자극받았다.
이어 천체 관측소와 천체투영관을 방문해 우주과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과학관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기술, 친환경 솔루션, 우주탐사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 과정을 체험하며, 현장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즉석에서 스케치하고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우주 장비를 보며 내가 만든다면 어떻게 변형할까?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과학이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임을 깨달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정일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전시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발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명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체험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실용적 창의성을 동시에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영덕발명교육센터는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미래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