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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 교육으로 잇는 한-일,한일 교사 제주에서 교육협력과 연대 논의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주제로 협력과 연대 모색

 

(비씨엔뉴스24)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직무대행 윤병순)와 함께 7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2025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한일 교사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교사 대화’ 사업은 2001년부터 시작된 양국 교직원 간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약 3,200명의 교직원이 서로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상생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자 본 사업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되새기고 평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본 교직원 60명을 초청하며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연대와 협력을 위한 교사 교류 기회를 갖는 등 알차고 풍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먼저, 7월 15일~17일에는 제주의 교육현장 및 자연유산 등을 탐방한다. 표선고등학교의 모의유엔수업 참관, 삼성여자고등학교의 제주문화체험 수업 참여를 비롯하여 제주 지역 4개 학교에서 대한민국의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현장의 교사·학생·학부모와 직접 교류하며 실제 운영 방식과 문화를 경험한다. 또한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꿈키올래 진로직업체험센터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기관과 제주의 자연유산을 방문하여 제주도 내 다양한 학교 밖 학습공간도 직접 둘러보는 기회를 갖는다.

 

7월 18일~19일에는 ‘한일 교사 대화 25주년 기념 교사 포럼’이 진행된다. 양국의 교사는 ‘협력과 연대로 나아가는 한일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 교원 30여 명을 포함한 양국 교사 100여 명이 참여하여 교육현장의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공통의 교육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협력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한일 교직원들은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연수 경험을 학교 공동체에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의 유네스코학교 교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한국 교직원 일본 초청 연수가 일본 도쿄 및 지바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일 교사 대화’ 사업은 교사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신뢰를 구축해 온 소중한 기반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수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교육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