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대전 대덕구는 18일 계족산 황톳길 일원에서 대전 5개 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계족산 힐링 맨발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편견과 차별 없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이날 회복자, 가족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계족산 황톳길을 함께 걸으며 다양한 미션(mission) 프로그램 운영 및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걷기 코스를 따라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계족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 숲속 음악회장에서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해피바이러스 공연단’의 오카리나 연주를 자연경관과
힐링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대덕구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함께해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의료 지원에 나섰으며, 맨발걷기협회 대전지부 회원들도 동참해 안전하고 즐거운 맨발 걷기 체험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기관에서 뜻을 모아 함께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맨발걷기대회를 통해 중독 회복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중독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회복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