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북 진천군은 30일 진천상공회의소, 진천군기업인협의회, (사)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송기섭 진천군수, 박승구 노인회 지회장, 왕용래 상공회의소 회장, 이운로 기업인협의회장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노년층의 사회 참여 확대, 소득 기반 확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은퇴 이후에도 충분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인력을 지역 내 생산적 자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진천상공회의소의 시니어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관내 기업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산하 취업지원센터를 노인취업 매칭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고령자 고용환경 개선에 공동 대응한다.
이번 협약은 고령인구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지역 내 균형 있는 고용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고령자 고용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와 세대 간 균형 있는 일자리 구조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어르신들은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자원”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고령인구의 역량을 경제 시스템 내에서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