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동해시가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의 일환으로 재활용품 상설교환소를 2곳을 신설하고, 오는 6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상설교환소는 2월부터 5월까지 조성 공사를 진행했으며, 북삼동 행정복지센터와 부곡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2곳에 설치를 마쳤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뤄진다.
이는 기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에만 가능했던 교환제도를 보완한 것으로,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시는 이로 인해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재활용 실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환 가능한 품목은 투명페트병, 일회용 플라스틱컵, 우유팩, 폐건전지 등 4종이다.
투명페트병이나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20개당 종량제봉투 10리터 1장,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로, 용량이나 개수 제한 없이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상설교환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복순 환경과장은 “이번 상설교환소 운영이 시민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