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면서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오른쪽) 하원의장의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각한 오산을 해 고립됐다면서 자유세계가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군사작전을 선포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우크라이나가 필사의 항전을 벌이면서 러시아의 '전격전' 계획은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서방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러시아의 경제 위기가 가시화하는 상황에 푸틴 대통령은 '핵 위협' 카드로 맞섰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 국정연설에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