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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서울시장 후보 3파전 현 박시장 굳히기..예측불허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이 확정되면서 본선 구도는 박 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미 진행된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박 시장의 본선 승리까지 점쳐졌지만,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임과 이른바 ‘드루킹 사건’ 등 민주당에 악재가 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 속에서 김 전 지사나 안 위원장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번 경선에서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늦은 지난 12일에야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서울시정에 공백을 만들지 않고 현직으로서 최대한 안정감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박 시장은 경선 돌파의 기세를 몰아 6월 본선에서도 지금의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이 확정되면서 본선 구도는 박 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미 진행된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박 시장의 본선 승리까지 점쳐졌지만,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임과 이른바 ‘드루킹 사건’ 등 민주당에 악재가 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 속에서 김 전 지사나 안 위원장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번 경선에서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늦은 지난 12일에야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서울시정에 공백을 만들지 않고 현직으로서 최대한 안정감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박 시장은 경선 돌파의 기세를 몰아 6월 본선에서도 지금의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야권 주자들은 박 시장의 3선을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한국당 후보로 낙점된 김문수 전 지사는 “철 지난 좌파 실험으로 하향 평준화를 7년 했으면 됐다”며 박 시장을 견제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위원장 역시 “반드시 야권의 대표선수로서 정부의 독주에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 7년간 서울시정에 변화가 없어 답답해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한 바 있으므로 이번엔 박 시장이 물러설 차례라는 ‘양보론’이 본선 레이스를 달굴지도 관심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박 시장에 맞서 김 전 지사와 안 위원장이 야권 연대를 통해 판세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