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차관은 10월 16일 ㈜에이로봇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봇분야의 A/X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9월 26일 열린 대통령주재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산업의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위해 주요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산업 A/X 선도 프로젝트'의 추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산업부는 2027년까지 300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조, 로봇, 디자인, 유통 등 각 산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AI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성장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300개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AI 자율제조 분야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 최근 ChatGPT 등 AI 기술의 혁신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4년 1월 골드만삭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를 380억달러로 예측했는데,
(비씨엔뉴스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무심코 부고장 등 미끼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본인이 금전적 피해를 당하지 않더라도 쪽지창(메신저) 계정이 도용되어 지인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라며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수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차 피해자는 모르는 번호로 발송된 부고장이나 교통 범칙금 등을 가장한 미끼문자를 받고, 장례식장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문자 내에 기재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게 된다. 이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휴대전화 내 연락처ㆍ통화목록ㆍ사진첩 등 모든 개인ㆍ금융정보가 탈취되고,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소액결제ㆍ은행 통합거래를 통한 계좌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범인들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일명 ‘좀비 폰’)를 원격조종하여 해당 전화번호로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똑같은 미끼문자를 대량으로 유포한다. 이렇게 유포된 미끼문자는 모르는 번호가 아닌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전화번호로 발송된다는 점에서 별다른 의심 없이 문자 속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기 쉬우므로 특히 주
(비씨엔뉴스24)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를 대상으로 「혁신으로 가는 연구일지」라는 반짝 전시를 10월 15일부터 미래기술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과 ‘IR52 장영실상’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등 최신 과학 및 산업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부분에는 10월의 수상자인 포항공과대학교 박문정 교수의 소개 및 연구내용, 인터뷰 영상과 연구노트 및 논문이 실물로 전시된다. IR52 장영실상 부분에는 2024년 15주 수상조직인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의 전기차 배터리 사전위치결정 이중(듀얼) 용접 체계의 개발내용, 인터뷰 영상과 개발모형이 전시되며, 동 전시는 매월 수상자를 교체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이 미래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가 되어보는 사진을 직접 찍어 볼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협회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협력하여 전시물을 제작했으며,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고, 국민들에게 과
(비씨엔뉴스24) 국립중앙과학관은 소규모 자연모사* 특별전『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Homo mimeticus)』를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자연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이 실제 우리 삶 속에 활용된 사례와 최신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하여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활용 사례'구역에서는 국내 자연모사기술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산천어의 유선형 구조를 모사하여 고속주행 효율을 높인 한국고속철도(KTX) 산천은 1/87 축소비율로 정교하게 제작된 열차모형이 레일 위를 달리고,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가리비의 홈 구조 등을 모사하여 에너지 효율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에어컨 실외기 날개를 통해 생활 속에 자연모사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연구 현황'에서는 독사 어금니를 모사한 아프지 않은 주사 초소형바늘(마이크로니들), 장수풍뎅이 날개 원리를 모사해 충돌해도 추락하지 않는 비행로봇 KU장수풍뎅이(비틀), 거북이와 식물 움직임을 모사한
(비씨엔뉴스24) 방위사업청은 2024년 10월 14일 삼양화학공업(주)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75억 규모의 지상용 및 수상용 적외선 차폐연막통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적외선차폐연막통은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적의 관측 또는 표적획득에 대해 우리군의 활동을 은폐하고 적을 기만하는 장비이다. 적의 조준사격이 차단되므로 우리군의 생존력이 높아지고 작전의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어, 전력화 시 군의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0년 초부터 40여 년간 적의 시야로부터 우리군을 보호해온 KM5 백색연막통과 KM4A2 부유백색연막통은 가시광선만 차폐하여 적외선을 활용한 감시장비나 유도무기를 차단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적외선차폐연막통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2020년 적외선차폐연막통을 우리 기술로 개발했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 체결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력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적외선차폐연망통은 미국, 독일에서 사용하는 연막통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체·환경 유해성이 개선된 연막제를 개발하여 적용했다. 개발 기간 내 운용시험평가뿐만 아니라 개발
(비씨엔뉴스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1일 서울특별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기정통부-이공계 청년(대학생)과의 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과학기술·디지털 정책에 청년세대의 인식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과 관련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보좌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보좌역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의견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하는 핵심창구의 역할을 하는 정책 점검단인 ‘2030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동훈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이공계 대학생 등 25여 명이 함께 모여, 청년들의 시각에서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청년들은 ➊과학기술인재 양성 방안, ▲과학기술인재 연구지원 방안, ▲과학기술인재 생활지원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으며,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논의를 위해 청년들의 발제에 앞서 지난 9월 27일 발표한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이동훈 과기정통
(비씨엔뉴스24)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뭄에 강한 참나무류의 건조 저항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스트레스 요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건조지역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와 습한 지역에 분포하는 대왕참나무를 대상으로 RNA 전사체와 생리활성물질 분석을 통해 참나무류의 건조 저항성 기작 구명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건조지역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는 건조한 환경에 의해 생장이 지연되긴 했지만, 광합성 기작에는 큰 손상이 없었으며 대왕참나무보다 건조 저항성과 회복력이 우수했다. 이 연구를 통해 가뭄에 강한 나무를 육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말론디알데이드(Malondialdehyde), 과산화수소(H2O2), 프롤린(Proline) 등의 환경스트레스 지표를 선발했다. 또한, 수종별로 건조처리에 대한 반응 기작 차이를 분석하여 향후 정밀한 지표선정 및 활용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기후 온난화 대응 식물 육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15권에 게재됐다. 국
(비씨엔뉴스24) 통계청은 서울시 및 시 산하기관과 함께 '2024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10월 11일 코엑스에서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포럼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립대,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정례포럼으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통계청도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서 새로운 데이터 발굴과 이용 활성화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설계가 가능하도록 통계데이터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하여 “통계청은 행정자료, 조사자료, 민간 빅데이터를 연계‧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 강화, 플랫폼 확충, 데이터보안 선진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포럼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여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비씨엔뉴스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10일 오후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혁신 이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장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함께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재단 이사장, 도내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고, 과기정통부와 강원자치도가'강원 과학기술혁신 종합계획(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특별자치도의 과학기술 기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전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강원자치도와 적극 협업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기술혁신 중심지 구축 등 전략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일대일로 협업하여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강원자치도가 첫 사례이다. 오늘 발표한 '강원 과학기술혁신 종합계획'은 생명과학 및 재료 등 중점 과학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① 생명공학 산업과 ② 반도체·이동수단 산업을 육성하
(비씨엔뉴스24) 정부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DPP(Digital Product Passport, 디지털제품여권) 대응 플랫폼(Data space)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디지털제품여권(DPP)’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全)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