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녀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해녀 건강증진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고령화로 인해 해녀 수가 감소하는 데다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보건소와 소방안전본부, 제주관광대학교와 협업해 건강 이상 유무를 본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공유하며,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 및 관광 레저스포츠 계열 강사가 응급상황을 위한 준비, 심폐소생술, 손상에 대한 응급대처, 저체온증 등 물질 조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들을 중점 교육한다. 교육은 103개 어촌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운영하며, 23일 협재어촌계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녀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검진비를 지원하며, 유색 해녀복과 태왁 보호망 등
(비씨엔뉴스24) 제주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주말에 부모가 바쁜 일이 있더라도 방치되는 일 없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주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주말 돌봄교실인 ‘꿈낭’이 23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23일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주지역의 맞벌이 가정 비율은 63%로 전국 평균 46%를 훌쩍 넘어서 도내 부모들이 주말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제주형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와 운영계획 마련, 수탁기관 선정을 거쳐 제주형 주말 돌봄센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개소식에는 꿈낭 이용 아동 및 학부모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헌주 보물섬교육공동체 이사장, 제주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학부모 이지연 씨(동홍초 5학년 김하윤 학생 어머니)는 “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의료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과 처우 개선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제61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3일 오후 3시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병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학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및 도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간호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이날 총회는 간호사와 간호직 공무원 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평소보다 많은 짐을 떠안고도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오후 4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집필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3월 미래혁신 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문화의 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탐라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청장과 제주 추사기념관 명예관장을 역임했으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남제주군 시절까지 포함해 명예도민증을 2번이나 받을 만큼 제주와 인연이 깊다. 제주 추사기념관에 유 교수가 기증한 유물 130여 점(직접 기증 30여 점, 부국 문화재단을 통한 기증 100여 점)도 있다. 유홍준 교수는 “제주 공직자들은 일상적이고 맨날 보는 거라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청정제주의 아름다움을 원래 모습대로 보존하고 홍보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는 유 교수와 제주 곳곳을 답사하듯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서는 고려시대의 마지막 저항 삼별초 항쟁을 통해 제주사람들의 강인한 생활력을 엿봤고,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용천동굴, 제주
(비씨엔뉴스24)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대, 중견기업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1차 만남의 장이 글로벌 융복합 창업축제(GSAT 2024) 기간 중 4월 1일부터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개방형 혁신은 대, 중견기업이 제시한 개방형 과제에 스타트업 혁신 솔루션을 결합하여 공동 사업화하는 협력 모델로, 올해는 첫 단계인 네트워킹과 공동 관심사 공유에 집중한다. 지난해 말 도내 대, 중견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합동설명회와 기업별 개별 면담 등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열리는 ‘1차 밋업데이’에는 대‧중견기업 9개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은 지난 3월 19일까지 수요조사에서 82건의 참여 신청이 쇄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 개방형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12개 대, 중견기업과 30여 개 스타트업을 연결하여, 분기별 공개 만남(밋업)을 통한 사례공유와 네트워킹, 1:1 프라이빗 만남, 경진대회, 기술검증비(PoC)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도 지난해 11월 도내 대기업을 초청한 도민회의에서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산동사무소는 한중 청소년 국제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중국 제남육방문화전매유한공사를 고성군에 초청하여 고성군축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산동사무소는 중국과 한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중국 현지 축구기관·학교·클럽 등에 경남의 우수한 축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논의해 왔다. 한-중 청소년 축구대회는 8월 또는 9월에 상호 일정을 조정하여 개최할 예정이며, 경남 관광지 방문, 경남FC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원활한 축구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상호 역할 분담을 협의하고 협력하기로 했으며, 고성군의 우수한 축구시설, 숙박 환경, 관광자원 등을 사전 답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남도 산동사무소 신정수 소장은 "이번 중국 관계자들의 고성 방문을 통해 중국 업체와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구축한 만큼 한-중 청소년 국제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경남의 스포츠 환경과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축구캠프, 전지훈련 등도
(비씨엔뉴스24) 경남도는 도내 대학, 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도내 21개소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자에게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애로, 사업화 지원으로 창업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받아 도내에 지역창업보육센터 18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개소 등 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매년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운영 및 사업화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도내 21개소에 도비 7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경남도의 2024년 운영성과 평가계획을 설명하고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창업센터는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시설 등 창업보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벤처기업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와 기술 집약적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된 도내 유일 정부출연 연구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도내 내수, 수출초보기업 및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부터 바이어 발굴, 계약 단계까지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상남도 수출사다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수출 유망중소기업 패키지 지원사업’ 명칭으로 경남도와 코트라 경남지원단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수출 실적 개선 등 사업성과가 좋아 올해부터 코트라 본사에서 벤치마킹하여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출사다리 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담당자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코트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장성 있는 지역(무역관)을 추천하고, 이후 코트라 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제품 등록을 지원한다. 지원한도 내에서 수요, 생산동향, 유통구조 등 시장조사와 화상상담 지원, 관심, 잠재 바이어 발굴, 지사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수, 수출초보기업은 업체당 최대 400만 원, 유망기업은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하며, 수출 규모에 따라 최대 지원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참
(비씨엔뉴스24) 경남도는'경상남도 원자폭탄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원폭피해자의 건강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2024년 원폭피해자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2월 기준 전국에 1,763명이 생존해 있으며, 경남에는 538명(합천 272명)이 있다. 계획에 담긴 지원 사업은 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 지원, 원폭자료관 운영비, 원폭피해자 사료수집 및 정리, 합천비핵평화대회, 원폭피해자 진료약품비 지원, 원폭희생영령추모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총 7개 사업으로 6억 5,7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원폭피해자들의 오랜 바람인 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을 신규로 지급하고,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어 원폭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원폭 피해자 생활보조수당은 도내 거주 원폭피해자 538명(‘23년 12월 기준)에게 1인당 5
(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2일 오후 경남 대표 봄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의 개막전야제에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전야제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환태 (사)이충무공선양위원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대와 합창단의 식전공연, 개막선언, 프로포즈 이벤트, 가수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진해군항제는 6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낭만이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라며 “방문객들께서는 이번 진해군항제에서 가족과 연인 모두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2회 진해군항제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봄의 왈츠, 우리 벚꽃 사랑할래요?’라는 슬로건으로 여좌천, 중원로터리, 경화역, 진해루 일대에서 벚꽃과 군항제의 특징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표 행사인 군악의장 페스티벌, 추모대제, 승전행차를 비롯하여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야간행사와 군부대 개방행사,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