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아세안(ASEAN) 10개국 과장급 재난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세안 재난관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세안 재난관리 리더십 프로그램’은 아세안 회원국과 재난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6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재난 현장을 지휘·통제하는 등 재난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리더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전문지식을 중점 교육한다. 홍수 등 아세안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선진 재난관리 기법을 공유하고, 모의실습 훈련도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들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재난 대응 기관과 안전체험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영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아세안 회원국들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 8천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대해 질문받자 "그들이 전투를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도 "나는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런 뒤 "우리가 밝힌 바와 같이 그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쿠르스크에 있는 북한군 수가 1만명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평가함에 따라 그 수는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북한군 전체 병력은 1만1천에서 1만2천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쿠르스크의 북한군이 러시아의 작전의
(비씨엔뉴스24)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1월 4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조셉 보렐 (Josep BORRELL)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정세와 한-EU 국방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작년에 EU 정상이 방한하여 한-EU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국과 EU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강력히 규탄했고, 한국과 EU가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러·북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면서, 한국과 유럽연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국방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비씨엔뉴스24) 조태열 외교장관은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11월 4일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한- EU 관계 ▴러북협력 및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보여주듯이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 상황이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현 지정학적 상황 하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략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작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최초의 전략대화로, 양측은 앞으로도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간 연대를 기반으로 한-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양측이 작년 5월 한-EU 정상회담시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이번 전략대화 계기에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 합의문서를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 동 파트너십은 해양안보, 사이버, 군축‧비확산, 방산 등 15개 안보방위 분야 협력을 포괄하는 것으로서 양측은 이를 토대로 점증하는 글로
(비씨엔뉴스24)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최로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내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의 외교부 장/차관 등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경제인, 민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공급망 △환경·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등 4개 분야에 대해 한-중앙아시아 간 그간의 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장관은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이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최근 공급망, 보건의료, 디지털, 환경, 과학기술, 교육 협력 등 양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 양자간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이 같은 역동적 협력 발전을 가능하게 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 포럼이 매년 발전을 거듭하여 △2017년 사무국 개설 △2020년 한-중앙아 경제협의회
(비씨엔뉴스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GISC 2024, Global ICT Standards Conference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는 국제 디지털 표준화 동향 및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ICT 표준 분야의 대표적 행사이다. 올해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취약계층도 함께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모든 개인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올해는 ‘ICT 표준과 지식재산 : 포용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열리는 ‘제48차 ISO/IEC JTC 1 국제총회’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JTC 1 국제총회에는 42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 180여 명이 참석하여 JTC 1 표준화 전략 및 운영 방법 등에 관한 정책 사안과 JTC 1 산하 조직 신설·해체에 대해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11월 4
(비씨엔뉴스24) 외교부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11월 4일 서울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의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발효 50주년: 신흥기술 시대의 글로벌 생물 안보”를 주제로 11월 4일~5일 이틀간 개최된다.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s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생물무기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AI 등 신흥기술이 부상하는 시대에 생물안보 강화를 위한 생물무기금지협약(Biological Weapons Convention; BWC)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의 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가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면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비씨엔뉴스24) 농촌진흥청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하사드푸드와 사막기후에 맞는 우리나라 농업 기자재 수출을 타진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는 카타르에서 상용하는 필름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저온성 피복필름과 멀칭필름을 사용했을 때 온실 내부 및 토양온도 경감효과와 토양수분 보존 효과, 내구성 등을 검증한다. 주요 실증기술은 △토양온도를 경감시키는 저온성 멀칭필름(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온실 피복필름(연세대학교, 일신하이폴리) △내서성 종자(농우바이오) 등으로 구성했다. 하사드푸드는 자체 보유한 100평형 온실 4개 동을 지원키로 했다. 저온성 피복필름과 멀칭필름은 스마트 기술 투입으로 기존 필름 대비 재배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뛰어나 아랍에미리트(UAE), 아프리카 등에서 재배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앞서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 시 양국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이를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주축이 돼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카타르는 극심한 사막기후로 혹서기(6월∼10
(비씨엔뉴스24)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 4일 서울에서 우리의 제2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2023년 기준)인 카타르의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자 세계 최대 LNG 기업 중 하나인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 CEO인 알 카비 장관과 '한-카타르 에너지 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금번 회담은 작년 10월(도하)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진 상황에서 카타르 측 에너지분야 최고위급 인사와 정상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울러,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1999년도 이래 우리의 핵심적인 LNG 공급국인 카타르의 에너지 부문 최고 책임자와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한-카타르가 주요한 LNG 협력국으로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이러한 관계를 지속하는 데 동의했고, 또한 그간의 성공적 LNG 협력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에 대
(비씨엔뉴스24)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및 한국발명진흥회(KIPA)와 공동으로 11월 4일~7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제15회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한 AICC 과정은 특허청·WIPO·KIPA가 공동 개발한 IP Panorama 2.0 콘텐츠를 활용하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지재권 비즈니스 경영 및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서, 지금까지 총 181개국에서 14,391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전 세계 110개국 1,296명이 1차로 온라인 수강했으며, 이 중 성적 우수자 24개국 36명을 선발하여 이번에 2차로 오프라인 심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AICC 과정은 기업경영 측면에서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활용과 관련된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금융 ▲최신 지식재산 동향 ▲지식재산 사용권(라이선싱) 전략 ▲혁신 경영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이론교육뿐 아니라 사례학습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