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30년 만에 되살아난 마을의 단오 그네가 주민과 방문객의 웃음소리를 하늘로 밀어올렸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솔고개 마을에서 지난 7일 열린 단오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시 뛰는 그네, 다시 피는 마을’을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로부터 단오날마다 어르신들이 볏짚을 꼬아 그네줄을 만들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던 풍경을 복원하고자 기획됐다. 주민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축제의 기쁨을 나눴으며, 김 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그네 시승에 참여해 단오의 정취를 함께 느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볏짚 그네가 마을 숲속에 설치돼 축제의 상징이 됐으며, 그네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새끼줄 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국밥, 쑥절편, 수육 등 전통 음식은 마을 잔치 분위기를 더했으며, 자연염색 스카프
(비씨엔뉴스24) 충북 괴산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추념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110여단의 조포 발사, 헌화 및 분향, 송인헌 군수의 추념사, 유가족 대표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추념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모든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4만여 군민이 하나 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교육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2025년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경감 아이디어로 학교 및 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천적 제안을 받아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이며,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아이디어는 신청서와 제출 서식을 작성해 정책기획과 담당자에게 이메일 또는 내부 메신저로 제출하면 되고,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교육감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에 반영하여 실행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도내 학교와 기관에 공유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학교 조리사 위험수당 급여작업 개선 외 1건은 현재 학교현장에 반영해 현장 업무개선에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이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 도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한 '습펀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습펀지 프로젝트'는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좋은 습관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체화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자기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강조하고 있는 습관은 올바른 자세와 관련된 것으로 ▲어깨를 쭉 펴고 걷기 ▲허리를 쭉 펴고 앉기 ▲팔을 쭉 펴고 책보기 ▲하루 세 번 기지개 쭉 펴기 ▲쭉쭉 체조하기 등 5가지이다. 충북교육청은 유치원에서 좋은 습관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습펀지 프로젝트 게시용 자료와 음원, 율동 영상을 제작하여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보급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자율선택과제 시범유치원을 27개원을 운영해 몸근육, 마음근육 키우기 등의 좋은 습관이 유아기부터 형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유아 및 교사용 도움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권역별 교사 연수 및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여 습펀지 프로젝트 현장 안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윤건영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북클럽-필사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북클럽은 매일 쓰기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필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월 필사 주제가 변경되며, ▲6월 '고전 명문장 30일 필사' ▲7월 '드라마 OST 필사' ▲8월 '아름다운 시 필사' ▲9월 '마음 챙김 필사'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도서관 멘토가 제시하는 문장을 필사하거나 새롭게 바꿔쓰고, 월말에는 온라인 합평 시간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6월 온라인 북클럽은 운영 중이며, 7월 온라인 북클럽은 오는 13일 17시까지 교육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17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단순히 책 읽기를 넘어 필사를 통해 문장에 깊이 몰입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참여자들이 함께 쓰고, 생각을 나누며 독서에 대한 동기를 얻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억 7천 7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평가 실적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운영한 디지털 기반 연수 실적이며, 총 20개의 지표를 기준을 평가가 이루어졌다. 충북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최종 92.5점을 받으며, 최우수 등급 기준인 90점 이상을 충족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충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 에듀테크, AI 기반의 수업 설계를 통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을 위한 수업 설계 연수를 운영했으며, 2024년 총 4,314명의 교원이 연수에 참여했고, 연수 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의 4.57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한 4억 7천 7백만 원은 교원의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활용하여 교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학생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올해 연말까지 '2025년 찾아가는 예봄갤러리'를 운영하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봄갤러리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문화 향유 능력을 길러주는 이동형 미술 전시 프로그램으로, 전시 공간이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운영한다. 운영 대상은 ▲소규모 및 원거리 학교 ▲문화적 소외지역 ▲사제동행 작품 출품학교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유‧초‧중‧고등학교 및 기관을 포함하여 선정했다. 이번 순회 전시 작품은 사제동행 미술전람회(충북교원미전)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출품작과 교육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우수 학생작품 등이 함께 구성되며, 각 학교의 전시 공간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배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 스며들어 일상 속 유휴 공간을 미술관처럼 변화시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미적 감수성을 기르고,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충북 학생들의 창
(비씨엔뉴스24)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훈승격 염원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윤건영 교육감은 6일(금), 이 캠페인의 주자로 나서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함께 염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패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캠페인은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2등급 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자는 것으로 송기섭 군수가 지난 2일 시작했고, 첫 번째 승계주자로 윤건영 교육감을 지목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신에 이어 캠페인을 진행할 승계주자로 장동석 충북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과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을 지명했다. 캠페인은 참여 주자들이 서훈 승격 관련 퍼포먼스 사진을 기관의 보도자료나 개인 SNS로 인증한 뒤 각각 1~2명의 승계주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충북교육청은 9일에는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선생의 서훈 승격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상설 선생이 세웠던 서전서숙의 이름을 딴 중‧고등학교가 설립될 정도로 선생은 충북의 대표적인
(비씨엔뉴스24) 천안시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 게임 산업전시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4일부터 8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K-컬처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 시는 올해 게임 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전시관은 K게임역사관, 아케이드존, 독립게임존, 리얼리티존, 보드게임존,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특설무대로 구성됐다. K게임역사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재믹스(Zemmix) 11종 전 모델 실물이 전시되어 있어 게임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1980-90년대 국내 정발 콘솔 게임기, 1990년대 명작 PC패키지 게임인 ‘폭스 레인저’, ‘하얀 마음 백구’,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창세기전’ 등 오리지널 작품 실물 전시 관람부터 플레이까지 가능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아케이드 게임존에서는 ‘뱀프x 1/2’, ‘포트리스2 블루’, ‘영웅전설(리멘코)’ 등 초기 국산 오락실 게임기와 ‘펌프잇업’, ‘히든캐치’ 등 한국 기술로 제작한 기체 체험도 가능하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대회는 초보자도
(비씨엔뉴스24)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나흘째인 7일 행사가 열리는 독립기념관은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붐볐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재)천안문화재단은 독립기념관에서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문화를 전시·공연·체험·산업컨퍼런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다. 이날 축제가 진행 중인 독립기념관 내 주차장은 오전부터 방문객들의 차로 가득 찼다. 독립기념관에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일부 도로가 정체되기도 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주제로 한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진행되는 주무대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K-키즈존에서는 어린이들이 티니핑 에어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K-체험존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천안프렌즈 키링·뱃지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