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14일 예산 60억 원을 투입해 경찰인재개발원에 구축한 경찰항공 모의비행 훈련장치가 올해 4월 17일 국토부의 지정검사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장 높은 기준인 7등급을 받았다. 경찰인재개발원 경찰항공 모의비행훈련센터 관계자는 “3,000장에 달하는 증빙 서류 준비와 하루 6시간 이상씩 훈련장치를 시험 운전하며 시스템 오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강화된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특히, 이번 지정검사 통과로 인해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통한 조종 훈련이 비행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모의비행 훈련장치의 효용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인재개발원 경찰항공 모의비행훈련센터는 국토부 인증 절차가 완료된 만큼, 올 9월까지는 충분한 시험 운전을 하여 시스템을 안정시킨 후 본격적인 운용을 할 예정이며, 해양경찰청ㆍ소방청ㆍ산림청 등 국가기관뿐 아니라 민간 헬리콥터 조종사 훈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실제 항공기에서 훈련하기 힘든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훈련이 가능해져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지하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8일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10개 건설사 본부장급 인사 및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지하 굴착공사장 주변에서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공간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건설업계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건설공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 등 서울 시내에서 주요 지하 굴착공사를 수행 중인 10개 건설사의 본부장급 임원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정창삼 인덕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와 이대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함께해 전문가 의견을 더했다. 건설사는 DL이앤씨, 현대건설, 두산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한신공영, 포스코이앤씨 총 10곳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김성보 행정2부시장, 한병용 재난안전실장, 안대희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김승원 건설기술정책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
(비씨엔뉴스24) 차세대 K-문화산업 콘텐츠로 e스포츠 산업이 나날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서울시는 서울의 우수한 게임콘텐츠 홍보와 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 TGS)’와 ‘지스타(G-STAR, 부산)’에서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관 참가기업을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 게임산업 규모는 2021년 약 20조 원, 2023년 약 23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7.8%를 달성하는 등 미국(22.4%), 중국(20.9%), 일본(9.0%)에 이은 4위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게임 분야 수출액은 약 12조 원으로 문화콘텐츠 전체 수출액(18조)의 62.9%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게임 기업들의 해외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도쿄게임쇼’(1996~)와 국
(비씨엔뉴스24) 오는 2028년, 남산골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중구 필동 2가)에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위 ‘이순신 장군’(2024년, 한국갤럽)을 기리는 기념관이 들어선다. 연면적 7,600㎡ 공간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전시 및 체험공간, 교육, 연구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가칭)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의 480주년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중구 인현동 일대, 중앙 관직을 수행했던 훈련원(지금의 동대문), 백의종군 출발지였던 종각 일대까지, ‘서울’은 장군의 단순한 성장·활동 장소가 아닌 인간적 성숙과 국가적 리더십을 형성해 준 ‘토대’가 되어줬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현재 광화문광장 지하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전시만으로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충분치 않은 만큼 장군의 생애와 리더십 전반을 보다 깊이 조명하는 상설 전시·교육공간 등 전용 시설이 필
(비씨엔뉴스24) 서울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양육자가 보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1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행 예정인 총 35억 원 가운데 2차 발행분으로,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올 초 20억 원 규모의 1차 발행분은 판매 개시 14일 만에 조기 완판되어 3만 5천여 명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 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시내 키즈카페 58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3년 9월 첫 발행 이래 현재까지 약 11만 5천여 명이 20% 할인 혜택을 누렸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민간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2~4월 해빙기 취약시설물 6,82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요소 2,415건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언 땅이 녹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지거나 구조물 변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2월17일부터 4월2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됐으며, 구조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등 총 3,301명이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시설물 관리주체와 각 자치구에서 취약시설로 선정한 6,823개소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사면(도로‧주택‧산지사면) 566개소 ▴급경사지 6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86개소 ▴옹벽·석축 1,133개소 ▴도로시설물(교량‧터널‧고가등) 1,013개소 ▴건설현장(민간) 613개소 ▴공원시설 624개소 ▴문화재 62개소 ▴기타시설(노후건축물 등) 2,070개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재난안전실장 주관의 공사장 표본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불편과 중복점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데이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점검기관들이 같은 날 통합점검
(비씨엔뉴스24) 서울시와 삼성에스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속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등 IT 발전과 함께 디지털 약자의 정보 격차가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스원은 디지털기기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디지털 약자의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상설체험센터 조성 및 운영 ▲ 65세이상 우수 디지털 안내사 대상 취업연계형 교육기회 제공 및 취업지원 ▲ 디지털 약자 배려 캠페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공동 전개 ▲ 그 외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설체험센터 공간 지원, 안내사 대상 취업연계 교육 정보 제공 및 캠페인 콘텐츠 제공을 담당하며 삼성에스원은 교육콘텐츠 제공 및 운영, 취업연계
(비씨엔뉴스24) 해양경찰청은 28일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위(位)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位) 프로젝트는 사람(人)을 세워(立) 조직을 세운다는 의미로, 지난해 소통과 협업, 기술혁신을 강조했던 해양경찰청 위(WE)프로젝트에 개인 존중 “나다움” 실천 목표를 더한 2025년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다. 3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상호 존중하며 나다움 실천, AI시대 사고 전환과 업무절차 개선, 경쟁 아닌 협력으로 지역 소속기관 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실천 과제를 자율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한다. 해양경찰은 지난해 위(WE)프로젝트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올해 직원들의 조직문화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나아지고 있다’ 응답이 ’24년 58.2% 보다 10.7%P 상승하고, 대외적으로도 6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밝혔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변화관리의 힘은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해양경찰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비씨엔뉴스24) A 씨는 며칠 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자신이 독거노인임을 알고 있는 신문 배달 기사가 택배들이 방치된 채 놓여있는 A 씨의 현관문을 보고 신변 안전을 우려해 112신고를 했고, 출동 경찰관은 집에서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자, 현관을 강제 개문한 것이다. 당장 빨리 현관문을 고쳐야 하는 A씨는 누구에게 언제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경찰청은 이처럼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의해 재산 등 손실을 입은 국민에게 보상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4월 29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손실보상은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책임 없는 국민에게 손실이 발생한 경우 국가가 손실을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로서, 2013년 경찰관직무집행법(제11조의2 신설)에 그 근거가 마련되어 시행 중이다. 다만, 기존에는 A 씨처럼 보상 요건 충족이 명확하고 신청액이 소액인 경우에도 정식 위원회 개최를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보상금 지급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었다. &nbs
(비씨엔뉴스24) 경찰청은 4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6주간 2025년 봄철 평온한 일상을 위한'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평소 봄 행락철은 국민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역별 축제⋅행사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시기로 특히,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와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땅꺼짐(싱크홀) 등 계속되는 재난 위험과 함께 6월초 대통령 선거까지 예정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치안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경찰은 추석⋅설 명절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정례적으로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연휴와 선거⋅재난 대비, 그리고 최근 발생한 봉천동 방화 사건 및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이 큰 만큼 경찰이 전 기능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경찰청은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특별 범죄예방 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서는 이번 일주일 동안 사전 준비기간을 갖고, 치안 여건을 분석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마련했으며, 다음 주부터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