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인천시에 ‘행복한 돌봄의 바람’이 일고 있다. 관리의 대상이 아닌 관계의 대상이 된 환자의 얼굴엔 미소가 번지고, 환자와 소통이 가능해진 돌봄 종사자의 업무 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인간존중 치매돌봄기법을 적용한 지 일 년 남짓한 시간,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 변화를 이끈 것은 인간존중 치매돌봄이다. 2019년 국제치매케어 워크숍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휴머니튜드 기법을 소개한 인천시는 2021년 프랑스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아이지엠(IGM)연구소와 휴머니튜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 5인은 2023까지 기본교육 수료자 172명(종사자 498명의 34.5%)을 배출했으며 현재 휴머니튜드 돌봄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시 공공치매관리시설은 20곳에 이른다. 휴머니튜드 돌봄의 마법 … 휴머니튜드 돌봄의 기본 철학과 효과 프랑스 체육교사인 이브지네스트와 로젯 마리스코티가 개발한 휴머니튜드는 치매환자를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관리의 대상이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을 핵심 철학으로 하는 인간존중 치매돌봄 기법이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회동을 갖고 양 시도 간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경남에서는 박완수 지사와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정책특별보좌관이 참석했고, 부산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행정자치국장, 정무특별보좌관, 정무기획보좌관이 참석했다. 회동 후 기자 질의응답 자리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선 8기 이후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진행해 온 곳이 우리 경남과 부산”이라며 “행정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행정통합은 시도민과 함께 가야 한다”며 “과거 탑다운(Top-down)방식의 행정통합은 성공한 사례가 드물기에 최종적 결정권자인 시도민이 행정통합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광역자치단체간 통합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기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완전한 자치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광역자치단체간 통합이 이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긴급지시로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1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물가안정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경남의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 2%대 인상률을 보이며 안정 추세이지만, 최근 삼겹살 등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분야별 물가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본부장인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물가관련 유관기관, 경남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분야별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경남도는 삼겹살 등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700여 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배달료, 공공요금 등 9억여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업 바가지요금 합동점검반을 6월부터 운영하여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계획이다. 둘째, 정부의 하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생활에 필수적인 시내버스, 택시, 상‧하수도요금 등 6종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이어
(비씨엔뉴스2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인천 미추홀구지구협의회가 17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위한 ‘사랑의 오이지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오이지 나눔’은 어려운 이웃의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오이 11,300개를 손질하고, 오이지를 직접 담가 약 7일 정도 정성껏 숙성시켜 관내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시협의회 송미영 회장, 오영임 부회장, 미추홀구지구협의회 박충준 회장과 미추홀지구협의회 봉사원 50명이 참여했다. 박충준 미추홀구지구협의회 회장은 “더운 날씨에 봉사활동을 위해 두 팔 걷어 힘써주신 봉사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 취약계층이 직접 담근 오이지를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적십자 봉사회는 인천 관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며 다문화 가정 지원, 치매예방, 자살예방 등 다양한 방면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17일, 국립공원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경남 도내 해양쓰레기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장, 문인정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장, 김국주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장이 참석하여, 깨끗한 경남바다를 조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깨끗한 경남 바다 조성’을 위하여 ▲ 기관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강화 및 상시 협력체계 구축, ▲ 해양환경보전 관련 사업 연계추진 및 협업사업 발굴, ▲ 해양오염 방제 대응 및 해양 생태계 보전, ▲ 해양쓰레기 제로(ZERO)섬 조성 협조 등에 협력한다. 최근 국내외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해양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양관광 활성화 등으로 해양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도내 해양쓰레기 통합관리와 수거 효율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 및 공동 대응 등 협업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남 남해안 해역에는 섬이 많고, 다양한 항만·수산 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양레저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경남 5월 무역수지가 13억 8천7백만 불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 수출 누계는 178억 5천3백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3.2%가 늘었다. 창원세관이 17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5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35억 불, 수입 21억 불, 무역수지는 14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71.2%)와 선박(43.5%)이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36.3%)과 전기전자제품(△11.2%)는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동남아(77.5%), EU(82.4%), 중남미(62.6%), 중국(8.8%), 미국(7.0%)은 증가한 반면, 중동(△40.8%), 일본(△6.2%)은 감소했다. 경상남도는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과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억 원을 추가 확보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총 8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10만 불 미만 소
(비씨엔뉴스24) 민과 관, 전문가가 함께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살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이달 10개 군·구 현장을 찾아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간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인천시와 함께 기초지자체 보장계획의 연차별 계획과 결과 보고 컨설팅을 맡는다. 특히 이와 함께 시민, 지자체, 전문가가 협업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다. 인천사서원 연구원, 인천시 담당자, 학계 전문가가 컨설팅을 맡는다. 이달과 다음 달 2회에 걸쳐 10개 군·구 현장을 찾아간다. 지역별 계획 및 결과의 세부 내용과 수행 수준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인천시 보장계획의 상향평준화를 꾀한다. 컨설팅은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담당 공무원이 대상이다. 사전에 작성한 자가점검표 25가지 항목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다. 연차별 계획이 지역 특성과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지, 사업 신설·변경 시 협의 절차가 잘 이뤄지는지를 들여다본다. 사업의 성과목표 달성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는가, 조정·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3월 공모한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란트는 부품 사이의 접합부, 이음매 등의 틈을 메우기 위해 바르는 액상소재로, 창문 유리나 싱크대, 화장실 등의 틈새에 사용되는 실리콘이라 불리는 건축용 재료도 실란트의 한 종류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344억 원을 투입하여,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란트 실증 인증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양산일반산업단지(양산시 유산동 소재)에 있는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에 실란트의 실증·평가, 표준 개발, 인증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실란트의 국산화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험·평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사업을 총괄하며,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기반구축 과제를 주관한다. 도료 전문 제조기업인 ㈜노루페인트와 ㈜새론테크는 산·학·연과 협력하여 기술개발 2개 과제를 수행한다. 우주항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119폭염구급대의 출동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다음 달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남소방본부에서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119폭염구급대 218대를 대상으로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 얼음조끼, 수액용 주사 등 폭염 장비 적재·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출동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지난 14일 양산소방서 범어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폭염 대비 출동태세 등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수행하는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여름철 안전한 경남을 위해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 제5회 전국 119상황관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도 단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19 신고 사례 중 신속·정확한 판단과 상황관리, 유관기관과의 협업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이다. 경남소방본부는 ‘마을 전체를 집어삼킨 폭우! AI 도와줘’라는 주제로 지난달 5일 밤에 발생한 합천군 대양면 침수사고 사례를 발표했다. 휴일 심야 취약 시간 폭우로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과 신거리마을 일대 4만 6천여㎡가 침수되고 노약자 등 주민이 고립돼,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남소방본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고접수시스템을 활용 신속·정확한 현장 상황 파악, 전국 최초 구축한 경남형 디지털 재난상황전파시스템 활용 경상남도 재난상황실, 합천군과 재난정보 실시간 공유, 경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18가구, 주민 40명을 전원 구조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재난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