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5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벌쏘임 사고 증가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1년 ~ '23년) 경남 벌 쏘임 사고 출동 현황을 보면 7월 547건, 8월 751건, 9월 708건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7월부터 9월까지 벌쏘임 사고 출동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출동건수 2,537건 중 2,006건으로 79%를 차지한다. 이처럼 벌쏘임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5~7월 벌집을 짓기 시작하고 번식기인 8월에는 활동이 왕성해지며, 휴가철 및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벌과 사람의 행동반경이 중첩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거제시 동부면에서 70대 남성이 팔과 몸에 쏘여 몸이 가렵고 숨이 가빠왔고, 지난 4일 의령군 부림면에서 50대 남성이 손가락에 쏘여 어지러움과 구토를 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벌에 쏘였을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하며 차도가 없을 시 즉시 병원으로 가거나 119를 불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및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전국 최초 광역도 단위 전역을 범위로 수립하는 공간전략 중심의 종합계획으로 ▲ 시군별 공간계획의 부조화, ▲ 광역단위 도시 문제의 증가, ▲ 상하위계획 간 환류 체계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 공간정책이다. 또한,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최상위계획(국토종합계획, 도종합계획 등)과의 정합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 및 지역간 연계 근거를 제시하는 광역연계 및 관리형 공간전략 계획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미래도시 전환전략 및 광역생활권(동부권)과 지역생활권 발전전략을 보고하고 경상남도 도시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도민 중심의 공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컴팩트-네트워크시티, △공원‧녹지 중심의 공간체계 구성, △입체‧복합형 생활거점조성이라는 3가지 핵심전략을 토
(비씨엔뉴스24) 인천시 돌봄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 돌봄 노동자 권리보장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2021년 부터 2023년 진행한 돌봄 종사자 1,5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돌봄서비스 분야별 초점집단면접 결과 나온 처우개선 지원 욕구와 인천시를 비롯한 시·도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분석한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기간은 2월 부터 9월이다. 연구대상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노인맞춤돌봄서비스종사자, 아이돌보미다. 2024년 1월 기준 5만902명이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인천시 등 시·도 대부분 처우개선 정책을 추진 중이나 충분치 않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인천은 요양보호사에게 예산 범위내에서 매년 3만 원 상당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다른 지역은 수당을 지급해 낮은 임금을 보완한다. 대전시와 광주시는 특별수당으로 각각 월 18만원과 월 5~6만원을 준다. &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2일 국가 녹조 대응센터 설립 근거가 될 ‘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안’이 박상웅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등 16명에 의해 공동발의 됐다고 밝혔다. 국가 녹조 대응센터는 여름철 발생하는 녹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구로서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환경부에 설립을 계속 건의해 왔다. 환경부에서도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여 국가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했으나, 근거 법령이 미비하여 사업추진 지연이 우려되자 경남도에서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특히, 녹조 발생이 가장 심한 낙동강 남지읍 일원에 속해 있는 창녕군을 지역구로 하는 박상웅 국회의원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여 해당 의원실과의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하여 법안을 마련하는 등 공동 노력해왔다. 이번에 발의된 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안에는 ‘녹조대응 종합센터’라는 명칭의 기관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조항을 신설했으며, 주요 기능과 예산지원 내용 등을 규정하는 조항도 담았다. 주요 기능으로 조류의 원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경남 섬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는 ‘섬, 좋다’라는 주제로 국제 섬 포럼,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섬 둘레길 걷기 등 행사와 지자체의 홍보 전시관·체험 활동 등이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하동군, 고성군, 남해군과 함께 홍보 전시관과 포토존,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와 7개 시군은 ▲섬, 참 좋다(경남도-월등도 벼리) ▲전망이 좋다(창원 음지도) ▲돌아보기 좋다(통영 한산도) ▲특별한 하루 보내기 좋다(사천 초양도) ▲힐링하기 좋다(거제 이수도&지심도) ▲치유하기 좋다(고성 자란도) ▲힐링하러 가기 좋다(하동 대도) ▲참 걷기 좋다(남해 조·호도) 등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저마다의 섬을 홍보한다. 도는 이번 전시에 홍보할 섬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에 있는 월등도(月登島)를 선정했다. 월등도는 비토도(飛兎島)와 함께 별주부전의 배경
(비씨엔뉴스24)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개막식이 2일 진주성 촉석문 앞에서 빛의 성, 진주성 “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진주실크 빛 주머니 퍼포먼스, 촉석문 주제 공연 ’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 화려한 드론·라이트 쇼 등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공연이 진행됐다.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24일간 진주성에서 열리며, 빛과 영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온새미로,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촉석문의 미디어 파사드 ‘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 ▲의암바위 확장현실(XR)공연 ‘남강, 의기를 품다’ ▲촉석루의 ‘진주 예혼’ ▲김시민장군 전공비, 촉석정충단비의 ‘영웅을 기리다’ ▲진주성 우물의 ‘우물동화, 생명의 빛으로 만나다’ ▲영남 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깨어나는 봉황’ ▲공북문의 ‘염원, 함께 만드는 미래’ 등 총 7개의 가치 프로그램과 진주성 일대를 빛으로 물들이는 6개의 향유 프로그램(화합·낭만·사랑·감성 진주, 승리의 진주성, 새로운 길)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최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7월 경남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두 달째 2.3%를 기록하며 2% 초반대 물가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월 농산물 가격급등의 여파로 3.3%를 기록하며 잠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4월 2.9% → 5월 2.6% → 6월 2.3%→ 7월 2.3%로 4개월째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7월 전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전월 대비 0.2p% 상승하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물가상승률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7월 경남 생활물가상승률은 2.5%로 3개월째 2%대를 기록하며 민생 체감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경우 전월 대비 0.2p% 상승한 3.0%의 생활물가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 가격 상승폭도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7월 농산물의 경우 8.5%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경남 농산물 물가상승률은 23.4%를 기록한 뒤로 꾸준히 상승 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식물가상승률도 지난 1월 4.3%에서 5월 2.8%로 꾸준히 둔화세를 보이다 6월 소폭 반등(3.0%)했으나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태풍 피해 다발지역을 사전 파악하고, 효과적인 소방력 배치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경남 지역(창원 제외) 태풍 피해지역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은 총 676건이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장소는 도로 209건(30.9%)과 단독주택 161건(23.8%)이었다. 특히 도로에서 발생한 구조출동 209건 중 일반도로에서의 구조출동이 178건(85.3%)으로 고속도로(5건, 2.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일반도로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도로에서의 구조출동은 주로 간판, 나무, 토사 등 낙하물 사고로 인한 것이 102건(57.3%)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지역을 500m 격자 형태로 분석한 결과, 2회 이상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격자는 총 113개이며, 이 격자 내에서 전체 구조출동은 335건(49.6%)의 구조출동이 발생했다. 태풍 영향권 진입 16시간 전후로 119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소방 활동 수요는 강수량보다 풍속의 세기에 따라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교육청은 1~2일 1박 2일 동안 제주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1명을 대상으로 ‘제주4·3과 함께하는 경남 3·15의거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경남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테마형 수학여행 등을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교원을 대상으로 제주4·3과 경남 3·15의거 교류 연수를 운영해 오고 있다. 두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대표적 지역사인 ‘제주4·3’과 ‘3·15의거’에 대한 교육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 첫날에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무학초 총격 현장 복원 담장, 남성동 파출소,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을 답사하며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튿날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했던 밀양으로 이동하여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관 및 체험관, 밀양 독립운동가 생가, 영남루 등을 답사하며 밀양 지역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연수 강사로는 3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정주 중심 유학생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874명으로 전국 유학생 181,842명 중 1.6% 수준이며, 도내 대학 재적생이 103,817명으로 전국 대비 3.4%인 비중을 감안하면 부족한 실정이다.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은 개별 대학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치하고 관리해 왔으며 학업을 마치면 대부분 본국으로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정주까지 이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와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하여 지역정주형 해외 인재 유치체계로 전환하여 유학생 정책을 추진한다. 경남의 경우 조선, 항공, 자동차 등 제조업 기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며 내국인 인력으로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은 학업을 통해 이미 언어와 문화 등을 습득하여 취업과 지역 정착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남도는 단기적으로는 산업연계 기술인재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고급인재까지 유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