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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소외계층에 전한 정읍의 유산…‘찾아가는 박물관’ 호응

 

(비씨엔뉴스24) 정읍시립박물관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정읍의 유산을 알리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릉부릉, 정읍시립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샘골야학교와 울림야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두 학교에서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민화 부채 그리기와 정읍 대표 유적 모양 쿠키 만들기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란과 연꽃의 상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쿠키 만들기 체험에서는 피향정, 은선리 3층 석탑, 망제동 석불입상, 무성서원 강당 등 정읍의 대표 유적을 본뜬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며 지역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박물관이 먼저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광복절 체험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정읍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