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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주서 한중일 청소년, 케이팝 커버댄스로 문화교류

8월 5~7일 제주·중국 닝보·일본 나라시 및 도쿄지역 청소년 42명 제주서 문화예술 활동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중국․일본 청소년들이 케이팝(K-POP) 커버댄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알리는 제 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8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김녕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한중일 청소년 42명이 참가해 ‘돌․바람․여자’를 주제로 한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한다.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제주와 중국 닝보, 일본 나라시가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도시로 선정된 이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이다.

 

올해 캠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명과 닝보는 10명, 나라 8명, 도쿄 4명 등 댄스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특히 제주 참가 학생들은 중국과 일본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이번 캠프는 제주의 상징을 담은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돌’은 돌문화공원, ‘바람’은 김녕해수욕장의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여자’는 해녀박물관에서 각각의 케이팝(K-POP)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며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도내 댄스 전문가 강창현 씨가 이번 캠프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월 7일 오후 5시에는 탐라문화광장에서 한중일 참가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플래시몹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케이팝이라는 세계 공통 언어로 제주 문화를 알리는 문화외교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이후 중국 닝보시와 일본 나라시 청소년을 대상의 한 문화예술교류를 비롯해 일본의 니가타, 교토, 요코하마와 중국의 하얼빈, 다롄 등의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문화예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