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28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지역 조달등록업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공공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완주군 조달기관협의회 소속 15개 업체 대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 완주군청 행정지원국장과 재정관리과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번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전주고용센터 김미은 취업지원총괄팀장은 “조달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의 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고용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부의장은 “완주군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정당한 기회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촘촘히 마련하겠다”며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업체들은 공공기관과의 소통 창구 마련, 판로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들은 “조달 등록 이후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행정기관의 정보 제공과 절차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전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자리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완주군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 등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조달 관련 정기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관내 조달기업의 판로 확장에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