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공중위생업소와 식품유통 관련 업소 등 4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미용실,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체, 즉석판매제조업소, 유통·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업소 내 위생 관리 상태, 종사자의 개인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거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위생수칙과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업소의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신고 후 30년 이상 경과한 공중위생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하절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