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남 함평군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함평군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18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총 16주간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다시 봄, 한방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기반 건강 교육과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심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일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6주간의 꾸준한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여성이 스스로 변화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또래 여성들과 함께 교류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도 함께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은 소도구(폼롤러, 세라밴드 등)를 활용한 필라테스 수업과 갱년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한의약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필라테스 수업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근력 저하, 자세 불균형, 관절통 등의 문제를 완화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소도구를 활용해 안정성과 흥미를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전환점이지만, 여성에게는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을 돌보며 건강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