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재)통영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기념하고 민‧관 화합을 위한 '제16회 통영시장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 실무자 회의를 읍면동 및 기관‧단체 선수단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팀의 조 추첨 및 레인을 배정하고, 경기 규칙 등 경기요강 설명 및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6회 통영시장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이라는 주제로 한산대첩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수군의 노고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에 읍면동 및 기관‧단체 50개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예년보다 높은 관심 속에 많은 참가팀이 몰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기관‧단체에서도 많은 신청을 해 단순히 체험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오는 8월 9일 죽림만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팀들은 거북선 모양의 보트에 탑승해 노를 저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사전 훈련과 팀워크 강화를 통해 실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이사장은 “대회 참가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 됐다”며 “올해 노젓기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 화합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개막일인 8일에는 ‘제6회 경상남도 통영교육지원청장배 노젓기 대회’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일에는 읍면동 및 기관․단체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