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25일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8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를 우선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흉부 X-선 촬영과 객담검사로, 검사 결과 결핵으로 판정되면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약물 치료 및 부작용 상담을 지원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결핵은 기침과 재채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65세 이상 노인 환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 1회 결핵 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1층 감염병관리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매년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검진 확대로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