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남 서산시와 대한불교조계종 보원사가 국가사적 ‘서산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의 완성도 있는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는 보원사와 서산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시와 보원사는 보원사가 소장한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장경각·관리동 건립에 힘을 모은다.
협약 체결은 지난 18일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 대응으로 취소돼 서면 교환으로 대체됐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서산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은 보원사지 발굴 조사, 유구 정비, 관람로 및 편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원사와 협력을 통해 보원사지의 중장기적인 보존 관리, 불교 문화자원의 진흥 및 발전의 토대를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원사지 인근에 박물관 기능을 갖춘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해당 센터에는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