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홍표 창원시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은 25일 열린 제1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 인상과 함께 시민의 신뢰·서비스도 함께 올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일반인 기준 200원 인상된다.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100~150원 오른다. 전 의원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더라도 공공요금마저 오르는 현실은 시민에게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의원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해서, 그 자체로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반드시 요금 인상에 걸맞은 체질 개선과 서비스 혁신이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절도 향상과 기사 교육 내실화 △노선 다양화 및 교통 소외지역 해소 △환승 편의성 확대와 배차 간격 합리적 조정 △승하차장 시설 개선 및 차량 청결도 유지 등 개선을 요구했다.
전 의원은 “이번 요금 인상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시민이 체감하는 편리성이 나타나야 한다”며 “시내버스 정책은 정시성 향상, 노선 확보, 환승 편리성 개선 등 실질적 변화로 시민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버스 업체도 자구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요금 인상이 기업의 손실 보전으로만 귀결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투자로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