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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원시의회 김묘정 의원“민주전당 공간·전시·콘텐츠 재구성 시급”

제1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김주열 시신 인양지 상징성 등 강조

 

(비씨엔뉴스24) 김묘정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5일 제1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기능과 존재 목적에 부합하도록 공간의 배치와 전시·콘텐츠 재구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전당을 직접 살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배치와 전시 내용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전당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 외국 명언을 새길 이유가 전혀 없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 공간에도 외래어가 과도하게 사용된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민주주의 교육을 목표로 하는 성격과 맞냐는 물음표가 뒤따랐다고 했다.

 

1층과 2층이 대부분 비어 있어 다소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고도 했다.

 

특히 마산 앞바다를 바라보는 휴게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김 의원은 “마산 앞바다는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떠오른 곳”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고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적 장소이자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휴게공간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을 시작한 장소이자 민주화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장소로 기억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전당이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