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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울산시 취약계층 노인대상 폭염 대비 보호 대책 강화

어르신 전용 무더위 쉼터 추가 확대 등 733개소 운영

 

(비씨엔뉴스24) 울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나섰다.

 

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 636명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 어르신 9,027명의 안부와 안전을 직접 확인한다.

 

또한 폭염 시 행동요령, 무더위 쉼터 정보,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고, 무더운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독거노인 6,542명의 가정에 장비를 설치해 화재·활동량·응급호출 등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연계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도 대폭 강화된다.

 

이달부터 노인복지관(남구)과 제2시립노인복지관(북구) 등 2곳을 추가 지정해 총 15곳의 노인복지관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또한 기존에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던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외에도 각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을 쉼터로 추가 지정해 폭염 대응망을 한층 확대한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경로당 718곳에 대해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위한 냉방비 1억 1,847만 원을 재해구호기금에서 추가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