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남 홍성소방서는 무더위와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벌에 의한 벌쏘임 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벌쏘임 사고는 주로 산책,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중 발생하며,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벌쏘임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 밝은색 또는 꽃무늬 옷은 피하고 향수 사용 자제
▲ 음식물은 뚜껑을 덮어두고 쓰레기는 즉시 처리
▲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소방서나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
▲ 벌을 마주쳤을 때는 빠르게 뛰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설 것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며 응급처치 요령도 함께 홍보 중이다.
▲ 벌침은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손으로 짜내지 말 것
▲ 환부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얼음찜질로 부기와 통증 완화
▲ 호흡곤란,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
▲ 일반적인 증상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상태를 관찰
▲ 어린이나 노약자는 특히 세심한 관찰 필요
강기원 홍성소방서장은 “야외에서 벌을 마주쳤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물러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