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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환영'

복구지원 국비 확대 등 실질적 혜택 기대

 

(비씨엔뉴스24) 예산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가 7월 22일 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정부의 결정은 군과 충남도의 긴밀한 협조 및 지속적인 건의 결과에 따른 것이며, 피해 복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선포에 따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택 피해 가구는 전파 시 최대 3950만원, 반파는 최대 2000만원, 침수의 경우 3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임차세대의 경우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가 최대 80%까지 국비로 보조되고 농경지와 축사, 농림시설 등의 복구 비용 역시 대폭 확대 지원된다.

 

또한 공공시설 복구비는 국비로 약 70%까지 지원되면서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간접 지원도 시행되며,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에 걸쳐 폭넓은 혜택이 적용된다.

 

최재구 군수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에 깊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선포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후속 대응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