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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천군 서해랑길 56~58코스 생태 걷기 프로그램 ‘함께 걸어요’ 큰 호응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따라 여름철 생태체험 인기

 

(비씨엔뉴스24)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서해랑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태 걷기 프로그램 ‘함께 걸어요’를 운영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 걸어요’는 도토리자연학교 주관으로 서해랑길 56~58코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장항도선장을 출발해 송림자연휴양림, 선도리갯벌체험마을,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숲과 갯벌의 생태를 배우고, ‘줍깅(플로깅)’을 통해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에서 인천 강화까지 1800km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 4대 노선 중 하나로, 서천 구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이 포함되어 있어 교육·환경적 가치가 높다.

 

지난 7월 초 주말에 열린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생태 체험과 주말 나들이를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철새 관찰, 송림 숲 탐방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 출발지 회귀 택시 지원, 일부 구간 음료 쿠폰 제공 등 혜택도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주말 정기 운영되고, 6인 이상 단체는 평일 참여도 가능하며 무더위에 대비해 저녁 시간대 코스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토리자연학교 관계자는 “서해랑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생태 통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도토리자연학교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