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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리터러시 아카데미' 호응

7월부터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 교육프로그램

 

(비씨엔뉴스24) 서울 용산구가 청소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리터러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3일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37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참여 학교를 7개교, 48개 학급으로 확대했다. 학급별 2회차(2시간) 수업으로 구성되며, 학교별‧학년별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진행된다.

 

‘금융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는 금융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금융리터러시가 높을수록 충동구매나 과소비를 줄이고, 노후 준비나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관심이 높다.

 

용산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학교로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학생들이 각 연령대에 맞는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건전한 소비습관과 경제적 자립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생의 경우 △소중한 돈, 똑똑한 소비 △현명한 용돈 생활 △저축과 투자 등으로 구성되며, 중학생은 ‘금융생활의 이해’, 고등학생은 ‘건전한 금융생활’ 등을 주제로 교구 및 활동지를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이 진행된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게임처럼 재미있게 배우면서 저축과 소비에 대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용돈을 더 잘 관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금융교육은 미래의 경제 주체인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경제 기초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 이해를 바탕으로 건전한 소비습관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