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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케이메디허브, 하노이서 K-의료기기 우수성 알려

하노이 약학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MOU 체결도

 

(비씨엔뉴스24) 케이메디허브가 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서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메디키나바이오(대표 최우성) ▲㈜인더텍(대표 천승호) ▲㈜인코아(대표 김동탁) ▲㈜제이에스테크윈(대표 서준석) ▲주식회사 휴원트(대표 이욱진)(가나다순) 5개사가 참가했다.

 

공동관에서는 전시회 기간 178만 달러(24억 6천만 원) 규모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65만 달러(8억 9천만 원) 규모 수출계약이 추진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동관 참가기업은 전시회 현장 쇼케이스에도 참가하며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인코아의 김동탁 대표는 10일 오후에 열린 쇼케이스(Showcase) 행사에 참가해 ▲내시경 및 복강경용 의료용품 ▲창상피복재 ▲체외진단기기를 소개했다.

 

㈜인코아의 쇼케이스에는 현지 의료기기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외과용 지혈거즈 및 부인과용 창상피복재, HPV 진단기기 등 제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현지 바이어들은 제품의 베트남 현지 인허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탁 ㈜인코아 대표는 “최근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도 치료에서 검사 및 예방으로 확대되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공동관 참가 소감을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임직원은 10일 오후 하노이 약학대학(Hanoi University of Pharmacy)을 방문해 한-베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과 응우옌 하이 남(Nguyen Hai Nam) 하노이 약학대학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제품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과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하노이 약학대학측은 공동연구는 물론 인력교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메디허브는 한-베 연구인력 교류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노이 약학대학은 1만 2천여 명의 약사를 배출한 베트남 유일의 약학 전문대학으로 현재 학생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약 17억 7천만 달러(2조 5천억 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한국 의료기기 10대 수출국 중 하나로,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은 한국이 의료기기 신속 허가 제도 허용 국가에 포함되어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한국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액은 1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의 인구는 2024년 기준 1억 명을 돌파해 세계 16위를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베트남은 평균연령 30대 후반으로 역동성과 가능성을 보유한 국가다”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진출은 물론 연구인력을 교류하며 우리나라 첨단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KINTEX, KOTRA가 주최·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가 후원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베트남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110개 사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우수기술과 제품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