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가족 52명을 대상으로 전북 임실과 남원 일대를 방문해 문화·안전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라북도119안전체험관, 남원우주항공천문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은 일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과 가정에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내용은 ▲쌀 피자 만들기 ▲교통안전·지진 체험 등 종합 재난 체험 ▲항공기 안전 체험과 완강기 사용 등 위기 탈출 체험 ▲태양 관측 및 4D 영화 관람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은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한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피자를 만들고, 항공기 탈출 훈련과 암벽등반 등 다양한 위기 탈출 체험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천문대에서 태양 흑점을 관측하고 4D 영화를 본 것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재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례관리가 필요한 아동은 여수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팀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