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통영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과 여행 증가로 법정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통영시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는 209건으로, 5월 23건, 6월 64건으로 전월대비 약 2.8배 증가했으며, 7월에도 23건이 발생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야외활동 증가, 국내 · 외 여행 등으로 인해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수두 등 급성호흡기감염병, 진드기 ·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SFTS,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통영시보건소는 법정감염병 조기대응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개인위생 수칙은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실 것 ▲실내 환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권장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 모기기피제 사용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이다.
또한 보건소는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SNS, 누리집, 홍보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감염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여름철 야외활동과 여행이 많아지는 만큼, 건강한 휴가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