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화순군은 지난 15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2025년도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점순) 회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순군 농업 발전을 다짐하고 회원들 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기여한 ▲김순내(춘양면)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을 ▲차금자(도암면) ▲조송금(화순읍) 회원이 화순군수 표창을 ▲박혜영(한천면) ▲문영님(춘양면) 회원이 각각 중앙연합회장상, 도연합회장상을 ▲박현(도암면) ▲손완숙(능주면) 회원이 화순군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한 농업 활동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폭염 대비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 농업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대처 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이어 회원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박정열 강사의 '내일을 바꾸는 여성 리더의 소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화합행사는 그간 생활개선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7개 회가 준비한 사물놀이, 건강댄스, 짐볼드럼 등의 발표회와 회원 간 화합을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김점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앞장서는 리더로서 우리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원분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화순 농촌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많은 여성 농업인들이 역량을 개발하여 농촌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행사에서 고된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시고 지속 가능한 화순 농촌 실현을 위한 동력을 가득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읍면별 회원들의 그간 활동했던 과제 학습 작품 전시를 통해 교육 결과를 공유했고, 생활개선회원들이 재배한 농산물과 직접 제작한 가공품을 전시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