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지역 주민의 기억을 예술로 풀어낸 《기억비행 – 횡성의 기억을 잇다》展을 횡성군 내 주요 전시 공간 4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횡성의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지역 주민들의 삶과 추억을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개인의 이야기가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횡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서로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는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횡성복합아트센터 전시실 ▲횡성호수길갤러리 ▲횡성한우체험관 등 총 4개 공간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호수길 갤러리는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각 전시 공간은 ‘기억’이라는 주제에 맞춰 특색 있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횡성한우체험관 1층 홍보관은 전시 전체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AI 복원 영상 콘텐츠를 통해 횡성의 과거와 인물의 변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는 횡성 9개 읍·면의 옛 생활상을 담은 사진 중심의 참여형 기록 전시가 마련되며, 복합아트센터 전시실은 빛과 소리를 활용한 몽환적인 공간 연출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또, 횡성호수길갤러리에서는 ‘어린이의 눈으로 본 횡성’을 주제로 한 아트 윈도우 형식의 전시가 진행되며, 관내 화성유치원과 성모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기억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관 3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은 관람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전시투어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되며, 7월 26일과 8월 2일에는 횡성한우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풍경 액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체험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관람객이 기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횡성을 매개로 지역 구성원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문화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횡성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