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요 사업 예산과장을 만나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정부 2회 추가경정예산이 마무리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다.
최 부시장은 임대한 안전예산과장을 만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와리 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애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에게는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박환조 기후환경예산과장과 면담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공사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문화유산 보존과 정비를 위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선 사업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사업의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박현창 농림해양예산과장과 면담에서는 식품산업과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완수 타당성심사과장에게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과 자원환경 복원을 위한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안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익산 교통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정치권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정부의 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기재부 예산 심의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긴밀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국가예산은 우리 시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 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