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은군 수한면의 한 주거취약계층 주민이 지역사회 공동의 힘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수한면 오정리에서 ‘해피하우스’ 입주식을 열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주민에게 새 주택을 전달했다.
해당 주민은 그간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해오며 주거 안전과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으나, 군과 수한면 내 여러 기관·단체의 협력과 후원을 통해 단열 및 방수 등 안전성을 갖춘 소형 주택을 새로 마련하게 됐다.
‘해피하우스’는 단순한 주택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했다. 수한면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냉장고, 세탁기, 신발장 등 생활 가전과 생필품까지 함께 지원되며, 새로운 출발에 필요한 기본 여건을 갖췄다.
손영현 위원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든 소중한 보금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왕회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