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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민주주의는 교실에서 시작된다"…중학생 대상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의 공동체 의식·참여 역량 배양…민주주의 가치 되새겨

 

(비씨엔뉴스24)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일산중학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고양시 청소년재단, 일산중학교가 협력해 진행한 이번 예산학교는 청소년들이 예산의 흐름과 주민의 권리를 이해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자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미래의 시민인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공공의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기획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참여한 일산중학교 재학생 25명은 고양시 예산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들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 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산학교는 중학생들에게 정책 제안과 예산, 참여민주주의의 가치를 교실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한 데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동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청년 예산학교, 일반 시민 대상 온라인 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대상 예산학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일산중학교 예산학교는 세 번째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단순한 제안이나 절차가 아니라, 지역 문제를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중요한 민주주의 실천”이라며 “중학생 시기부터 이러한 가치를 접하는 것은 공동체의식과 참여 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주민참여예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