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구로구가 7월 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를 시험 운영한다.
이번 시험 운영은 수거 시간을 기존 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해 수거 효율성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제도의 전면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생활폐기물 수거는 배출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됐으나 시험 운영 기간에는 배출일 다음 날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거가 이뤄진다.
대상 지역은 구로구 전역이다.
배출 요일과 배출 시간은 종전과 동일하며, 주민은 종전과 동일하게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다만, 수거 시간이 변경되는 만큼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구는 적극적인 주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시험 운영 기간 중 수거 효율성과 주민 민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간 수거 방식의 전면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구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별로 수거를 담당하는 청소 대행업체는 △구로1·3·4동, 가리봉동 △구로2·5동, 신도림동 △고척1동, 개봉2·3동, 오류2동, 항동 △고척2동, 개봉1동, 오류1동, 수궁동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주민 편의 향상과 함께 청소대행업체의 수거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