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대표의원 양경호)은 2025년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로 6월 30일 오전 10시30분, 제주항에 있는 ‘제주항 임항창고’와 ‘무더위 항만하역노동자 쉼터’를 방문하여, 제주도항운노동조합’과, 제주특별자치도 항만물류협회 등 항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항의 노후된 임항창고 문제와 항만하역 노동자들의 열악한현장 상황등을 직접 현장방문을 통하여, 제기되는 주요 노동 현안과 사회적 대화 의제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는 양경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민구 부대표, 현지홍 의원, 고의숙 의원이 함께 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 박남진 위원장과 하역노동자, 제주특별자치도항만물류협회 강영근 회장과 임직원과 주무부서인 제주특별자치도 오상필 해양수산국장과 신용만 해운항만과장 등이 배석했다.
제주항은 개항한지 98주년이 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은 개항 100주년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항은 임항창고 등 시설이 낙후되어 대대적인 보수와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항만 노동자들의 노동여건도 열악하여 복지시설과 휴게시설 등이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경호 대표의원은 “항만 노동은 여전히 높은 강도와 위험성을 동반하는 업종이며, 산재 문제와 고용불안 등 복합적인 노동 문제가 상존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열악한 제주항만의 상황을 인식하고, 아울러 항만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