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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북자치도, 창업기업 스케일업 위한 ‘벤처투자 라운드’시동

수도권 VC 초청, 전북 유망 스타트업 9개사 실전 IR 피칭

 

(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가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년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의 첫 행사로‘초기 창업생태계 구축’ 라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투자사, TIPS 운영사, 정책출자기관, 스타트업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IR 피칭 외에도 투자사 밋업, 전북 정책 소개, 후속 라운드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플랫폼은 민선8기에서 확대 조성 중인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의 실질적인 운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수도권 중심의 민간 투자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전북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민간 중심 벤처투자 플랫폼 사업의 첫 무대로,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직접 만나 실전 IR(기업설명회)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의 공급자 중심 기업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사 및 유관기관이 직접 발굴한 기업을 중심으로 피칭을 구성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높은 민간 수요 기반 투자 연계 체계를 도입했다.

 

IR 발표에는 ▲전기화물차 관제솔루션 ‘꾼’ ▲폐태양광 재활용장치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스마트팜 시제품 제작 ‘더블유엠어시’ ▲급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엘티’ ▲열화상 이미지센서 기업 ‘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기업 ‘알트에코’ ▲반도체 기화기 부품 개발 ‘에이에스케이’ ▲저산소 MAX 소재기업 ‘엘오티아이’ ▲외국인 고객확인 솔루션기업 ‘토모로우’ 등 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각 기업의 IR 발표에 이어 투자사 밋업이 진행됐으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부 기업에 대해 투자사로부터 ‘투자검토의향서’를 수령하고 전북자치도와 함께 후속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6회의 라운드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 컨소시엄 라운드 3회(초기 창업생태계 구축, 도내기업 밸류업, 도외 유망기업 유치) ▲유관기관 연계 라운드 2회(KDB산업은행 등 협업) ▲통합 컨소시엄 라운드 1회 등 전략성과 연속성을 갖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이번 라운드는 전북 창업·벤처정책이 민간 중심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며“전북에서 발굴된 유망기업이 민간투자자에게 직접 인정받고, 도내 창업·벤처생태계에서 성장과 도약을 실현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