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남해군은 지난 23일 국민체육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지난 10년간,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열린 체육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기념이벤트 △작은음악회 공연 △사진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기념이벤트에서는 ‘국민체육센터와 함께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용객들의 사연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개최일 1주일 전부터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헬스장 이용으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은 사연을 접수한 결과 100여 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수영을 통해 36Kg을 감량한 이야기, 매년 정형외과를 다녔으나 센터를 이용한 이후 허리협착증이 완화된 이야기, 데스크 직원·강사·시설관리 직원들의 친철함과 성실함에 감사하는 이야기 등이 넘쳐났다.
한 이용자는 “국민체육센터는 남해군의 케렌시아(스페인어로 안식처)”라고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작은음악회에서는 △시니어모델 워킹(오프닝) △시 낭송(노도 10기 입주작가 최영덕) △대중가요(가수 김나현) △퓨전국악(새아씨와 풍류모리) △K-pop밴드공연(지운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민체육센터가 군민의 건강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건강 동반자로 군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5년 6월 2일 개관 이후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평생학습관 등을 운영해 왔으며 1일 평균 600 ~ 700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군내 대표 체육시설이다.
지난 2024년 11월,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