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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복지재단, 영국·일본 외로움 정책과 한국 사례 비교 및 정책적용 논의

‘외로움’을 정책으로 다룬 영국·일본·한국의 정책과 사례 비교 및 정책적용 논의

 

(비씨엔뉴스24)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는 27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5년 제1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립 너머 외로움 속으로 : 정책'을 주제로 외로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현황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보이지 않는 고립, 외로움을 이야기해야 할 때’를 주제로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외로움을 다루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포럼의 문을 연다.

 

이어 영국 국립의료원 NHS 문승연 의사가 ‘세계 최초의 외로움 정책, 영국의 외로움부와 장관’을, 일본 릿쿄대 칸바이시 요우지 교수가 ‘일본 고독·고립정책 현황과 과제 : 지역공생사회 만들기’를, 한국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현황’을 발표한다.

 

문승연 의사는 정책 도입 배경과 주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칸바이시 요우지 교수는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기반 실천을 강화하는 제도와 선행 사례를 소개한다. 황성원 과장은 국내 첫 종합 대책으로의 3대 전략과 7대 핵심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은『리커넥트』저자이며,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인 장재열 작가가 ‘누구나 한번은 혼자가 되는 사회, 연결의 가능성’을 주제로 외로움에 대한 공감과 연결의 힘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한다.

 

발표 후에는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의 진행으로 ‘각국의 정책 비교와 한국의 적용방안’에 대해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칸바이시 요우지 릿쿄대 교수, 장재열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참여하여 토론과 사전 및 현장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가길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외로움, 고립, 은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이 끝난 후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올해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은 두 차례 진행 예정이며, 2차 포럼은 10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외로움을 정책으로 다루는 국내외 정책과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결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에 적용 가능한 해외 사례를 모색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